조물주위에 건물주

$5.18
SKU
979118719730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10/29
Pages/Weight/Size 152*225*5mm
ISBN 979118719730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99%을’에게 바치는 진군가
『탈출, 99%을』의 후기만을 그대로 옮겨 출간한 특별한 책!

책은 세상을 지배하는 영역인 정치·권력·경제의 세계에 눈을 치켜뜨고 있다. 자본권력과 ‘1%갑’의 폭력, 그리고 민심의 권태와 법의 타락, 선한 정부의 무능과 언론의 동조, 그리고 만인의 폭력에 의해 욕망의 화신이 된 자본가들과 현대인들. 이 책은 예민한 현실의 정치와 권력, 경제에 천착한다.
“돈과 거짓 신화의 악마는 정치적 무관심이나 외면이 일상화된 사회를 탐한다. 정치에 관한 무관심이나 외면이 팽배한 곳은, 바로 재벌과 ‘1%갑’이 ‘99%을’을 현혹하고 다스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경제와 함께 정치가 규정하는 큰 틀은 ‘1%갑 : 99%을’의 삶을 규정하거나 구속한다. 책은 ‘갑들’의 리그에 대한 응징에 앞서 ‘99%을들’의 희망과 나아갈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사회구조적 종속관계에 걸린 ‘을(乙)들’의 서사와 이 땅을 지배하는 것들에 대한 단상들이 냉철한 논조로 펼쳐진다. 정치에 관한 무관심·외면, 재벌지배자, 권력자 팟캐스트, 일자리·일거리, 비정규직·영세자영업, 기회·결과의 평등, 사회안전망, 세월호, 미투운동, 촛불혁명, 김광석, 선거, 남북, 미국, 1가구1주택·감면, 헌법, 법언까지 한국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정치·경제·사회 주제를 재료로 소환했다.
Contents
일러두기
1 공존과 인식
2 후기
3 《탈출》의 후기
4 후기의 변명
5 《탈출, 99% 을》의 변명
6 《탈출, 99% 을》 소설 일반에 대한 아쉬움의 변
7 현실에서의 단상들
-미투운동
-재벌의 지배자에 대한 처벌
-기회의 평등, 결과의 평등
-동물의 죽음
-원흉은 이념의 불균형
-이익에 체화된 시민과 기득카르텔에 갇힌 ‘선한 권력의지’의 딜레마
-영화, 강연 그리고 촛불, 21세기 한국의 가능성과 한계를 읽는 키워드
-비정규직, 영세자영업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경제와 ‘99% 을’의 언어화의 결합
-‘비교하는 운명’의 치유와 극복
-새로운 권력자 팟캐스트
-촛불, 선거, 북미회담, 북한
-세월호 참사
-김광석의 향기가 머금은 분노나 억울함
-결국 길은 ‘사회안전망’
-‘삶의 사회적 결정인자들’에 결부나 종속되는 ‘성적 자기결정’
8 ‘법언’ 이해의 재구성을 통한 의식의 진화
-촛불, 헌법, 그리고 법언
-사기꾼은 애매한 문언을 사용한다
-법으로 메우는 인문적 함량이 부족한 국가
-정의만이 통치의 기초다
-법률의 부지는 용서받을 수 없다
-사회 있는 곳에 법이 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가장 정의롭지 못한 평화라도 가장 정의로운 전쟁보다 낫다
-어떤 권력에서 유래한 권력은 그 권력을 생기게 한 권력보다 더 클 수 없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법에도 눈물이 있다
-선하고 의로운 것도, 이것을 추구함에 있어서 위력과 사기로써 하면 악이고 또한 부정(不-正)한 것이 된다
-권리가 있는 곳에 구제가 있다
-자기의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해하지 않는다
-계약은 법률에 우선한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작성자의 의사야말로, 증서의 핵심이다
-법이 없을 때는 격언이 지배한다
-법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잘 아는 법률가는 훌륭한 법률가다
-유언자의 유언은 그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 유동적이다
Author
신창용
하나의 선택이 삶 전체를 규정해버리는 삶의 불가지(不可知)와 위험, 수인의 한계를 넘은 ‘갑과 을’의 불평등 구조, 진화의 본질적 장애인 이념의 불균형, 눈물과 피를 바쳐 얻은 자유와 인권이 자본에 의해 다시 규정되는 현실, 역사발전의 완만함이나 의문 등에 대한 사유가 오래 쌓여 버티지 못하고 그 일단이 이 졸작으로 형상화되었다.
하나의 선택이 삶 전체를 규정해버리는 삶의 불가지(不可知)와 위험, 수인의 한계를 넘은 ‘갑과 을’의 불평등 구조, 진화의 본질적 장애인 이념의 불균형, 눈물과 피를 바쳐 얻은 자유와 인권이 자본에 의해 다시 규정되는 현실, 역사발전의 완만함이나 의문 등에 대한 사유가 오래 쌓여 버티지 못하고 그 일단이 이 졸작으로 형상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