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창피한 세계 대문제

현대사의 대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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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7
Pages/Weight/Size 150*210*14mm
ISBN 979118714178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혼돈 속에 있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역사를 분석하고 세계의 미래를 진단한다. 2001년 3월 세계를 온통 공포와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던 사건은 중국 우한에서 출현한 코로나바이러스였다. 전 세계의 관문은 닫혀졌고 경제는 혼돈의 상태로 들어갔다. 또 하나의 사건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였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폭거로 인하여, 21세기에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최근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를 휩쓸고 있는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은 어찌 될 것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의 국가들은 심각한 경제난을 맞이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이 문제들을 제기하고, 이 문제에 대한 근원을 제시하고, 역사를 배움으로 미래를 예견한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 사태가 국제 뉴스에서도, 그리고 각국의 국내 뉴스에서도 10대 뉴스의 1위를 장식하였다. 2022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코로나 사태를 뛰어넘는 국제적인 대사건이 발생하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설마 21세기를 맞이한 오늘날 이처럼 세계사가 크게 바뀔 만한 사건이 발생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는 왜 군사력으로 이웃 나라를 위협하고 있는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소련이 붕괴하여 동서 냉전이 종식된 후의 ‘구미(歐美)가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개편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대책으로 16조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여 경제를 부양하고자 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하였다. 그 결과, 2021년 3월 이후에만 부유층의 자산은 8.6조 달러에서 13.8조 달러로 5.2조 달러나 증가하였다. 세계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1%의 부유층이, 하위 50%에 해당하는 빈곤층의 약 20배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금의 세계. 이러한 세계를 사회주의가 실패하고 자본주의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금융 완화는 억만장자의 주머니를 가득 채웠을 뿐이지 않은가.

지금 세계는 러시아를 침략적이며, 포악한 국가라고 보고 있다. 이유는 크림반도를 군사력으로 탈취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본토마저 침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처지에서 보면, 서유럽의 공격을 받아 엄청난 곤경에 처했던 역사도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트라우마가 있기에 러시아는 항상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국가로부터 공격당하는 사태에 대비해, 자국의 주변에 완충지대를 만들어 두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하정책으로 영토가 극도로 추운 한대지역이기에 1년 내내 얼지 않는 항구(부동항)를 탐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의 국가들은 심각한 경제난을 맞이 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세계정세에서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이 문제에 대한 원인과 이유를 찾아서 작금의 혼란스러운 세계정세를 설명하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세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세계/ 세계의 세력권 다툼/ 세계의 종교/ 세계사가 바뀔 정도의 사건이 일어날 줄이야……/ 소련 소멸 후 30년, 자본주의의 문제가 표면화/ 〈유라시아 그룹〉이 발표한 10대 리스크/ 중국은 왜 ‘위드 코로나’를 선택하지 않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제 물류에 끼친 영향/ 거대 IT기업에 의한 지배/ 미국의 중간선거가 2024년의 대통령선거에 끼치는 영향/ 반미국가 이란이 중러에 접근/ 온난화 대책에는 타임 리미트가 있다/ 미국이 떠난 ‘공백지대’를 노리는 나라/ 살아 남을 수 없는 ‘문화 전쟁에 패한 기업’/ 튀르키예(터키)의 위치는 유럽인가, 중동인가, 아시아인가/‘코치카이’(宏池會)가 다시 정권을 잡았다/ 입헌민주당과 61년 전의 사회당의 패배가 겹친다

제1장 바이든 정권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대통령보다 의회가 강한 나라 미국/ 10년에 한 번의 인구조사에 의해 텍사스 주는 2개 의석 증가/ 공화당이 어느 정도까지 의석 수를 더 늘릴 것인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TV뉴스의 시청률이 하락/ 바이든 지지율 하락의 이유/ 가까스로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했지만/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바이든의 ‘뉴딜정책’/ 미국에서 늘어나는 ‘중절 금지’ 인정 주(州)/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남겨둔 선물’이 기능이 끼친 영향/ 미중 대립의 전망, ‘동풍이 서풍을 압도’할 것인가/ 미국이 제기한 ‘외교적 보이콧’/ 민주주의와 전제주의의 싸움

제2장 흔들리는 유럽

시작은 8년 전의 크림반도 병합/ 소련의 최고지도자 후르시초프가 뿌린 씨앗?/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돈바스 지방에서도/ 러시아의 행동 원리는 오로지 ‘남하’/ 제1차 세계대전에서 큰 타격을 받아 혁명이 일어났다/ 독소전의 악몽, 사망자 수가 세계 최고/ 키예프 공국(公國)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기원/ 키예프 · 루시 공국은 몽골 제국에게 멸망되었다/ 리투아니아 · 폴란드의 영향 하에/ 1930년대에 발생한 ‘홀로도모르’로 인해 러시아에 원한/ 소련의 시작은 4개의 공화국에서/ 소련의 리더는 소련공산당이었다/ 소련이 붕괴했는데 ‘NATO’가 필요한가?/ 핀란드는 왜 NATO에 가입하지 않았나/ 다음은 발트3국? 러시아를 두려워하는 나라들/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러시아가 승인한 2개의 ‘국가’/ 과거에는 ‘남오세티야’도 ‘아부하지아’도/ ‘민스크합의’는 우크라이나에 불리했다/ 그때의 ‘허약한’ 우크라이나와는 다르다/ 푸틴의 ‘성전(聖戰)’을 후원하는 러시아 정교회의 지도부/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종속국’?/ 난민을 ‘무기’로 사용하는 벨라루스/ NATO에 가맹하지 않았기에 ‘경제 제재’밖에 없다/ ‘신호기 연립’, ‘자메이카 연립’은 무엇인가/ 유럽의 ‘배짱 큰 여장부’ 메르켈의 은퇴 이후

제3장 미 · 중 · 러의 국익이 교차하는 유라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소란, 여기에도 러시아의 평화유지군?/ 카자흐스탄이 다민족국가인 이유/ 국민의 분노는 28년 간의 ‘장기 독재’에/ 상하이(上海)협력기구에 이란이 정식으로 가맹/ 이란에 반미강경파 대통령 탄생/ 이란의 최고권력자는 대통령이 아닌데……/ 미국과 이란의 ‘작용 · 반작용’/ 살아 남은 ‘탈레반’/ ‘민주주의의 확장’은 미국의 오만/ 튀르키예제 드론이 ‘나고르노 · 카라바흐 분쟁’에서도 전과(戰果)/ 국민이 ‘경제 음치’(音癡)인 대통령의 희생

제4장 ‘경제에서 이데올로기’로 전환한 중국

우크라이나와 중국의 의외로 ‘밀접’한 관계/ 2022년 가을, 주목의 중국공산당 대회/ 시진핑(習近平)에 의한 ‘문화대혁명 2 · 0’/ 마오쩌둥(毛澤東) 덕분에 모두 평등하게 ‘빈곤해졌다’/ 덩샤오핑(鄧小平)에 의한 희한한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진핑의 슬로건은 ‘공동 부유’(共同 富裕)/ ‘학원 규제령’에 타피오카 드링크로 대항?/ 마오쩌둥이 실현하지 못한 ‘타이완(臺灣) 통일’/ 레닌의 『제국주의』와 지금의 중국/ 중국은 마르크스 · 레닌주의가 아니다/ ‘전후 최악’이라는 한일 관계 전망/ ‘한일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제5장 국제 룰을 지키지 않는 나라, 평화를 위협하는 나라

다시 생각나는 ‘헝가리 동란’/ UN은 기능부전에 빠져있다?/ 소련(형)은 붕괴, 중국(동생)은 성장/ 중국공산당만이 계속 당원을 증가시켰다/ 인권을 무시하는 두 나라가 접근/ 공산당을 찬양하고 ‘1건 0.5 위안,/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독을 마셨다?/ 코로나 사태로 더욱 확대된 ‘격차’/ 다시 ‘마르크스’/ ‘포스트 자본주의’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교양의 기초 체력’/ 헛소문(가짜뉴스)의 출처는 러시아와 중국?

제6장 역사의 여운을 밟는 지금의 일본은?

‘30년 간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나쁜 것인가/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는 ‘사회민주주의’였다/ 자민당의 보수 본류인 ‘고치카이’는 무엇인가?/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지만 여운을 밟는다’/ 일본유신회(日本維新の會)는 ‘일본을 변화시킬 야당’인가?/ 소박한 의문, ‘연합’(連合)이 뭐야?/ 이제 정권교체는 불가능한 것인가/ 경영자가 힘을 갖는 나라로 복귀/ 우크라이나 문제는 타이완 문제 - ‘타이완 침공’은 있을까?/ 우크라이나 위기로 폭로된 ‘테러에 약한 원전’

에필로그 미래를 알려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역사의 전환점에서 일본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유럽은 과거의 실패를 상기/ 학력 중시 사회의 한 단면 - 일본의 경우/ 학력 중시 사회의 한 단면 - 미국의 경우/ 현실감 넘치는 입시 문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Author
이케가미 아키라,이정용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섭외 1순위 시사평론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NHK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전문기자와 뉴스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깊이 있는 해석과 알기 쉬운 해설로 실생활에서 유용하도록 뉴스를 전달해 다양한 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버블붕괴와 장기불황에 이어 금융위기까지 경제적 풍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본론 읽기 강의>를 진행했고 그 강의을 이 책으로 묶었다. 도쿄공업대학교, 신슈대학교의 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뉴스의 현장을 생각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신문』 『이케가미에게 듣는 최신 뉴스 해설』 『종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의 문제들』 등이 있다.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섭외 1순위 시사평론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NHK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전문기자와 뉴스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깊이 있는 해석과 알기 쉬운 해설로 실생활에서 유용하도록 뉴스를 전달해 다양한 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버블붕괴와 장기불황에 이어 금융위기까지 경제적 풍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본론 읽기 강의>를 진행했고 그 강의을 이 책으로 묶었다. 도쿄공업대학교, 신슈대학교의 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뉴스의 현장을 생각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신문』 『이케가미에게 듣는 최신 뉴스 해설』 『종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의 문제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