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세상’ 시리즈 첫 번째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아이들이 전하는 말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사회 속에서 충분히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친구들의 호소
우리 사회 안에는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등 어려움이 있음에도 사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이 있습니다. 배우는 속도나 반응, 또는 응용력이 다소 느리다 해서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립니다. 어려서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지만 청년이 되어 가면서 느리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보니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사회와 거리를 두게 됩니다.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는 이런 느린학습자 친구들이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가 담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