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관한 질문이라면 무엇이든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사춘기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의 몸과 건강에 관한 144가지 물음과 명쾌한 답변
“월경통이 더 심해졌는데 계속 진통제로 버텨도 될까?” “약국에서 권하는 피임약을 그냥 먹어도 될까?”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 갱년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월경부터 임신, 출산, 유산, 완경(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대부분 평생 끊임없이 생리적 변화를 겪으며 자기 몸에 대해 수많은 궁금증을 품게 된다. 일생 동안 겪는 중요한 생리적 변화가 사춘기 하나뿐인 남성과는 사정이 다르다. 하지만 여성들이 일상에서 품는 사소하지만 절실한 의문에 답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월경통이나 질염의 고통, 성관계와 피임, 자발적 임신 중단 같은 일은 여자 형제나 엄마, 친구에게도 터놓고 말하기 힘들다. 부끄럽고 불편하다. ‘아래쪽’에 뭔가 이상이 느껴져도 병원에 갈 일인지부터 헷갈리고, 청소년이거나 미혼인 여성은 산부인과에 갈 마음을 먹기가 더 어렵다. 그렇다고 인터넷에 의지하다가는 잘못된 의학 정보나 의약품 광고에 속아 건강을 해치기 쉽다. 40여 년간 여성들을 돌봐 온 의사 마르탱 뱅클레르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는 여성의 몸과 건강에 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질문들을 집대성한 실용적인 질의응답서이다.
Contents
머리말
들어가며
1장 월경, 붉은색이거나 갈색이거나
월경 주기 _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월경의 고통 _ 월경 중에는 아픈 게 정상인가요?
2장 섹슈얼리티에 ‘정상’이란 없다
첫 경험 _ 처음 성관계를 맺으면 피가 나야 정상인가요?
욕망 _ 성욕이 안 생기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즐거움 _ 자위할 때만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왜 그럴까요?
고통과 질병 _ 성매개감염병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3장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 방법
피임법 고르기 _ 나에게 맞는 피임법은 어떻게 찾나요?
피임약 _ 피임약을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나요?
IUD(자궁 내 장치) _ IUD가 피임약보다 효과적인가요?
사후피임약 _ 사후피임약을 연달아 복용하면 위험한가요?
그 밖의 피임법 _ 자연 주기법을 써도 괜찮을까요?
4장 아이를 바라거나, 바라지 않거나
임신을 위해 _ ‘정상’ 체중이 아니면 임신하기 어려운가요?
임신 중단 _ 임신 중단 수술을 여러 번 받으면 불임이 되나요?
5장 아이를 품에 안기까지
임신 _ 임신 중에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분만 _ 아이를 낳을 때 꼭 회음부를 절개해야 하나요?
수유 _ 모유를 먹은 아이가 분유를 먹은 아이보다 건강한가요?
6장 자라나는 아이 보살피기
아이들의 몸 _ 아이의 성기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어야 할까요?
예방 접종 _ 아이에게 예방 접종을 꼭 해야 하나요?
7장 아랫도리에 생기는 소소한 걱정거리
질 관리법 _ 질 세정제를 쓰는 게 좋을까요?
‘아래쪽’ 질환 _ 자꾸 방광염에 걸리는데 성관계 때문일까요?
8장 완경, 열나고 땀나는 생애 전환점
완경 증상 _ 몇 달째 월경을 하지 않는데 완경일까요?
완경은 질병이 아니다 _ 꼭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할까요?
9장 어떤 의사를 찾아가야 할까?
산부인과 고르기 _ 여자 의사가 남자 의사보다 나을까요?
진료실 안의 폭력 _ 의사의 처치를 거부해도 될까요?
10장 편견에 둘러싸인 여성의 몸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편견 _ 여성이 남성보다 더 약하고 아픈가요?
여성과 정신질환 _ 정신 건강과 성별이 관련이 있나요?
후기
감사의 말
찾아보기
Author
마르탱 뱅클레르,장한라
의사이자 작가. 프랑스 중서부 도시 투르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983년부터 르망병원 가족계획 및 자발적임신중단센터에서 25년 동안 의사로 일하며 여성들에게 피임, 자발적 임신 중단, 완경 등 의료 조치를 제공했다. 여성들을 진료하면서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고, 여성의 입장에서 자기 결정권과 자유를 중심에 두고 여성의 건강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의 내용은 모두 뱅클레르의 진료실과 그가 운영하는 웹진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을 추려낸 것이다.
의학 저널의 기자와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의사로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 삼아 소설과 에세이를 여러 권 출간했다. 뱅클레르의 저서는 십여 개 국가에서 번역 ? 출간되었고 평론가와 대중 모두에게서 크나큰 성공을 거뒀다.
의사이자 작가. 프랑스 중서부 도시 투르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983년부터 르망병원 가족계획 및 자발적임신중단센터에서 25년 동안 의사로 일하며 여성들에게 피임, 자발적 임신 중단, 완경 등 의료 조치를 제공했다. 여성들을 진료하면서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고, 여성의 입장에서 자기 결정권과 자유를 중심에 두고 여성의 건강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의 내용은 모두 뱅클레르의 진료실과 그가 운영하는 웹진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을 추려낸 것이다.
의학 저널의 기자와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의사로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 삼아 소설과 에세이를 여러 권 출간했다. 뱅클레르의 저서는 십여 개 국가에서 번역 ? 출간되었고 평론가와 대중 모두에게서 크나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