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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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25
Pages/Weight/Size 148*210*18mm
ISBN 9791187064596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교양만화/비평/작법
Description
“나는 첫 사건이 아니라 첫 공론화였을 뿐이었다.”
생존자가 직접 들려주는 만화계 성폭력 사건 승리 이야기

『나, 여기 있어요』는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만화계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그리고 쓴 자전적 작품이다. 만화계의 도제식 구조에서 비롯된 문하생 착취 문제에서부터 성폭력 사건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까지, 저자는 자신이 겪고 이겨낸 가슴 아픈 사연을 솔직하고도 개성 있는 그림체로 완성했다.

어렸을 때부터 장남 오빠에게 밀려 집안에서 찬밥 신세였던 현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집 안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지영의 도움으로 유명 웹툰 작가 정한섭의 문하생으로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되고, 만화가로 데뷔하여 자립할 꿈을 꾼다. 그러나 현지를 기다리고 있던 일터는 그를 소외시킨 집과 별반 다르지 않는 곳이었다. 불과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지는 정한섭에게 온갖 모욕과 성추행, 폭력을 당하며 좌절하고 무너진다. 결국 더는 버티지 않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피해를 공론화하기 위해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유명 포털 사이트의 인기 만화가, 대학 교수, 만화협회의 이사인 권력자 정한섭을 상대로 해서 현지는 자신의 피해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피해자 현지는 가해자 정한섭이 없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 우리 사회는 피해자가 쉬이 일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걸까?
Author
디담,브장
2009년 출판 만화로 데뷔했다. 이후 잠시 만화를 그만두었다가 2015년부터 다시 웹툰 연재를 시작하며 만화가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소수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내는 데 관심이 많다.
2009년 출판 만화로 데뷔했다. 이후 잠시 만화를 그만두었다가 2015년부터 다시 웹툰 연재를 시작하며 만화가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소수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내는 데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