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이 수능 정시 확대를 주도하는 등 대입 정책을 비롯해 부지불식간에 불거지는 교육정책으로 인해 교육 현장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그 혼란의 중심에는 ‘교사 패싱’이 있다. 현장 교사들은 교육부의 국가교육회의나 정규직전환심의위 등에서 사실상 배제되며, 교육정책이 만들어지고 교육 관련 법률이 재개정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했다. 더군다나 청와대에 교육문화수석이 없다 보니 교육정책이 이해 당사자와 이에 편승한 일부 정치인들의 입김에 좌우되기도 한다.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는 실천교육교사모임에 소속된 현장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같은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직시하며, 현재 가장 첨예한 교육 쟁점을 점검하는 책이다. 허심탄회하면서도 냉철하게 주고받는 교사들의 열띤 대화 속에서 우리는 교사 없는 교육개혁의 한계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묻지 않으니 나서서 외칠 수밖에
좌담에 앞서 : 지금 우리 교육이 향하는 곳
1부. 교사, 대입과 중등교육 개혁을 말하다 : 학생부종합전형 vs. 수학능력시험
수능 롤백은 시대착오
수능이야말로 금수저 전형
학종, 깜깜이 전형 아니지만 개선 필요
왜 수능은 절대평가여야 할까?
현장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IB는 요술 방망이가 아냐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 관심을
2부. 교사, 초등교육 개혁을 말하다 : 기초학력 정책부터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까지
비현실적인 기초학력 담임책임제
자율성을 침해받는 학교, 리셋되는 아이들
1수업 2교사제, 교원과 teacher의 차이
방과후와 돌봄, 평생교육으로 봐야
돌봄이 아니라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
3부. 교사, 교권을 말하다 : 추락하는 교권과 교장공모제 그리고 학교폭력
학생을 지킬 수 없는 교권이라니
교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법정이 되어 버린 학교
에필로그 : 나, 교사가 바라는 것
Author
실천교육교사모임
현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육 실천을 나누고 자유롭게 활동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다. 부당한 간섭과 억압에 맞서 교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http://koreateachers.org
현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육 실천을 나누고 자유롭게 활동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다. 부당한 간섭과 억압에 맞서 교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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