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하의 야생학교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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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9/22
Pages/Weight/Size 145*200*18mm
ISBN 9791187038092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어도 무감각한 도시인들의 잃어버린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한국 최초 영장류학자 김산하가 알려주는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법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은 말 그대로 다양한 생물과 함께 공존하며 산다. 열대우림에 사는 사람들은 뱀을, 북극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북극곰을 조심하지만 그들을 배제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 도시인들은 어떠한가?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어도 유리로 된 건물을 세우는 데 거리낌이 없고, 수원청개구리가 멸종 위기에 처해도 골프장을 만든다. 조류독감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수천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하는 게 당연하고, 올림픽 경기장을 짓기 위해서라면 수백 년 된 원시림도 베어낸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직업 선택의 자유 또한 축소된다. 생태감수성이 부족한 나머지 벌어지는 환경파괴와 생명의 사라짐, 이대로는 안 된다. 자연과 문명의 경계에 선 영장류학자가 생태감수성의 의미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Contents
들어가며: 야생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강 동물을 올바르게 대하는 법
01 비둘기가 무서운 당신에게
02 자연은 자연에 반(反)하지 않는다
03 인간적인, 동물적인
04 19금 밥상
05 공룡을 좋아하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06 야생동물도 배송이 되나요?
07 반달곰과 멧돼지의 거주 기본권
08 바다에서 물고기가 사라질까 걱정
09 동물에게도 로열티가 있다
10 즐거운 교감? 강요된 스킨십!
11 물고기가 아닌 ‘물살이’로 불러다오
12 동물의 노동권

2강 도시인의 자연 감상법
01 공원에서조차 자연은 힘들다
02 노는 땅은 없다
03 소리도 상처가 된다
04 수원청개구리를 굽어 살피소서
05 도시 생태계 구성원의 의무, 공간 센스
06 ‘정글의 법칙’ 같은 소리는 치워라
07 고기 말고 ‘다른 것’ 시킬 자유
08 새가슴을 헤아리는 마음
09 인간의 안전 앞에서 자연은 봉
10 더위가 알려준 진짜 충격

3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태감수성
01 ‘있는 그대로’ 살기
02 빙판 위의 킬링필드
03 ‘살처분 시대’의 호소
04 귀찮은 존재가 된 자연과 사람
05 축제 유감: 문화와 생명이 결여된 먹기 일색
06 연말, 그것은 ‘나’의 계절
07 말이 되는 말
08 생태적 국치일
09 살아 있다는 것이 죄
10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그러나 구하지 않는 사람들
11 멀리, 너무도 멀리 와버린 우리
12 지구회의와 인류의 새 각오
13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기나 해?
14 증강현실? 소외현실!

4강 뭇생명을 존중하려면
01 일관되게 반反환경적인 사람보다는, 비非일관되게 친환경적인 사람
02 우리들의 부끄러운 ‘스타일’
03 왜 굳이 행하려 하는가?
04 겨울엔 문을 닫자
05 숲 옮기기의 위험성
06 생명존중은 뭇생명존중으로부터
07 콜록콜록, 그놈의 냉방 때문에…
08 연못의 멸종과 습지 메우기
09 이제 세상을 바꿀 시간
Author
김산하
1976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출생했다.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스리랑카, 덴마크 등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했으며 한국 국제협력단의 단원으로 인도네시아, 페루 등지를 돌며 봉사 활동을 했다.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생명과학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를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로,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과학자다. 생태학자로서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할 뿐 아니라 생태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가져 영국 크랜필드대학교 디자인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연구원이자 생명다양성재단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동물과 환경을 위한 보전 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제인 구달 연구소의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프로그램 한국 지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생이자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인 김한민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림 동화 『STOP!』 시리즈를 출간했으며, 저서로 『습지주의자』, 『김산하의 야생학교』, 『비숲』 등이 있다.
1976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출생했다.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스리랑카, 덴마크 등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했으며 한국 국제협력단의 단원으로 인도네시아, 페루 등지를 돌며 봉사 활동을 했다.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생명과학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를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로,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과학자다. 생태학자로서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할 뿐 아니라 생태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가져 영국 크랜필드대학교 디자인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연구원이자 생명다양성재단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동물과 환경을 위한 보전 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제인 구달 연구소의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프로그램 한국 지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생이자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인 김한민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림 동화 『STOP!』 시리즈를 출간했으며, 저서로 『습지주의자』, 『김산하의 야생학교』, 『비숲』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