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문학동네』로 등단하고 2007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소장 문학평론가 복도훈의 야심작 『자폭하는 속물: 혁명과 쿠데타 이후의 문학과 젊음』(도서출판 b, 2018)이 나왔다. 본서는 ‘젊음’이 의미 있는 상징으로 출현한 1960년대 한국의 교양소설을 다룬 책으로, 당시 젊은이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하면서 이들 ‘청년 서사’에 나타나고 있는 정치사회적 현실의 의미를 반추하고 있다.
Contents
Ⅰ. 젊음, 교양, 소설
1. 젊음과 교양 9
2. 교양과 교양소설 15
Ⅱ. 길 떠나는 젊음의 이야기
1. 혁명과 쿠데타, 발전과 젊음의 변증법 31
2. 1960년대 문학의 ‘정치적 무의식’과 젊음 44
3. 1960년대 한국 교양소설의 특징과 유형 59
Ⅲ. 교양의 비판과 구축
1. 비판적 소설로서의 교양소설 67
2. 어느 젊은 자코뱅주의자의 중립국행: 최인훈, 『광장』 77
3. 드라큘라의 독립선언: 최인훈의 『회색인』 읽기 101
복도훈. 1973년생. 충청남도 안면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문학평론가이다. 『1960년대 한국 교양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으며, 2007년 현대문학상(평론)을 수상했다. 평론집으로는 『눈먼 자의 초상』(2010), 『묵시록의 네 기사』(2012)를 펴냈으며, 연구서로는 『자폭하는 속물』을 썼다. 슬라보예 지젝 등이 쓴 『성관계는 없다』(2005)를 공역했다.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한국에서 젊은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화두로 지난 100년간 한국소설에서 재현된 젊음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소설에서 재현된 미래는 어떠한 모습인가’라는 질문과 관련되어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과학소설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이 두 작업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모더니티에 대한 문학적 탐구로 수렴된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 중이다.
복도훈. 1973년생. 충청남도 안면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문학평론가이다. 『1960년대 한국 교양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으며, 2007년 현대문학상(평론)을 수상했다. 평론집으로는 『눈먼 자의 초상』(2010), 『묵시록의 네 기사』(2012)를 펴냈으며, 연구서로는 『자폭하는 속물』을 썼다. 슬라보예 지젝 등이 쓴 『성관계는 없다』(2005)를 공역했다.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한국에서 젊은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화두로 지난 100년간 한국소설에서 재현된 젊음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소설에서 재현된 미래는 어떠한 모습인가’라는 질문과 관련되어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과학소설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이 두 작업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모더니티에 대한 문학적 탐구로 수렴된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