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행동 양식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지리적 이동성과 평균 통근 거리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자발적인 커뮤니티, 지역 공동체의 회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일을 하거나 집에서 TV를 보는 데 쓰는 개인 시간은 늘어나는 반면, 사회적 자본을 창조하는 지역 커뮤니티나 공동체 활동에 쓰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런 현상은 개인의 고립, 우울증의 증가, 사회적 소외 등 만성적인 불행으로 이어진다.
행복에 대한 분명한 통찰을 할 시점에 왔다. 너대니얼 호손의 말처럼 행복은 신기루이고, 우리가 행복을 통해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은 제한된 수준일 뿐임을 자각하고, 욕망에 사로잡힌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이끌리는 삶이 아닌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행복의 실체를 알고 행복의 비이성적인 측면을 이해하면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 진정한 행복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현실적이고도 명석한 조언을 들려준다.
Contents
저자 서문 / 내 안의 행복 DNA를 찾아서
역자 서문 / 행복에 닿을 방법을 과학에 묻다
빵과 서커스 (Bread and Circuses)
- 행복비관론과 행복낙관론
- 행복에 대한 연구
-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복한가?
- 사람들이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이유
안락함과 기쁨 (Comfort and Joy)
- 행복은 과학으로 규명될 수 있는가?
- 행복의 세 가지 의미
- 행복의 실체는 무엇인가?
- 우리의 행복, 혹은 불행 뒤에 숨어 있는 심리
사랑과 일 (Love and Work)
-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 돈이 행복의 열쇠인가?
- 부자가 되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 국가의 경제발전과 행복지수
- 독신과 결혼, 그리고 행복
- 행복의 부적응 사례들
- 행복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생각들
근심맨과 열정맨 (Worriers and Enthusiasts)
- 신경과민과 외향성
-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
- 생활환경, 개성 그리고 행복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Wanting and liking)
- 뇌 속에 존재하는 행복, 세로토닌
- 뇌가 느끼는 욕망과 쾌감
- 세로토닌의 기능
- 좌뇌와 행복
- 행복유전자
만병통치약과 플라시보 효과 (Panaceas and Placebos)
-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 긍정적인 감정을 증진시키는 방법
-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
진정한 삶을 위한 행복 설계 (A Design for Living)
- 행복에 관한 단상들
- 행복의 역설
- 사회가 진보하면 더 행복해질까?
- 행복은 나비와 같다
Author
대니얼 네틀,김상우
영국의 행동과학자이자 심리학자, 생물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런던대학교에서 생물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국 뉴캐슬대학교 ‘인간행동 및 진화 센터Centre for Behavior and Revolution’의 행동과학Behavioural Science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영역은 진화론과 비교생물학을 통합한 심리학이며, 특히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과 그 결과, 개인 일생에서의 사회적 박탈의 영향력과 불행, 생물학적 노화, 기아와 음식 및 먹는 행위, 협력과 사회적 신뢰 등 사회 조건과 인간 행동의 관계성을 규명하는 많은 연구 주제에 전념하고 있다. 저널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과 《진화와 인간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의 편집위원이다. 나이지리아 조 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내면서 아프리카어를 연구하여 《사라져가는 목소리들Vanishing Voices: The Extinction of the World's Languages》(공저)을 썼으며, 그 외에 《성격의 탄생Personality》, 《강렬한 상상력: 광기, 창조성 그리고 인간성Strong Imagination: Madness, Creativity and Human Nature》, 《심리학에서의 진화와 유전학Evolution and Genetics for Psychology》 등이 있다.
영국의 행동과학자이자 심리학자, 생물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런던대학교에서 생물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국 뉴캐슬대학교 ‘인간행동 및 진화 센터Centre for Behavior and Revolution’의 행동과학Behavioural Science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영역은 진화론과 비교생물학을 통합한 심리학이며, 특히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과 그 결과, 개인 일생에서의 사회적 박탈의 영향력과 불행, 생물학적 노화, 기아와 음식 및 먹는 행위, 협력과 사회적 신뢰 등 사회 조건과 인간 행동의 관계성을 규명하는 많은 연구 주제에 전념하고 있다. 저널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과 《진화와 인간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의 편집위원이다. 나이지리아 조 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내면서 아프리카어를 연구하여 《사라져가는 목소리들Vanishing Voices: The Extinction of the World's Languages》(공저)을 썼으며, 그 외에 《성격의 탄생Personality》, 《강렬한 상상력: 광기, 창조성 그리고 인간성Strong Imagination: Madness, Creativity and Human Nature》, 《심리학에서의 진화와 유전학Evolution and Genetics for Psycholog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