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라는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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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30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9118695545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마음이 바뀔 때”는 정신의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이다. 한 세계가 죽고 다른 세계가 열리는 시간이다. 그곳에 개구리들이 “와와蛙蛙” 울 때, 죽은 세계에 대한 회상이 어찌 없으리. 사라진 것들 근처에 왜 서성거리지 않으리. 그러나 그것에 빠져 허우적댈 때, 우리는 봄의 나무로 건너가지 못한다. 낭만적 감상은 모든 시인들에게 주어진 정신적 함정이다. 이런 유혹을 단칼에 베는 것은 정신의 절벽 같은 결단일 것이다. 박무웅은 싸구려 감상이 자신의 시적 터미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이런 태도는 가난과의 오랜 싸움으로 단련된 것일 수도 있고, 그가 태생적으로 초월적 숭고崇高를 지향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우리가 볼 때 그의 태도는 이 두가지 모두와 관련이 있다
Contents
1 폭설학기

일합一合 12
마음이 바뀔 때 14
모색摸索 16
둥지 건축술 18
말뚝의 유전자 20
마음의 點 22
욕심 옹호론擁護論 24
폭설학기 26
체득 28
노을 2 30
불 맛 32
풋보리 34
청동신수경靑銅神獸鏡 35
목월 선생의 뜨락에 들다 36
천정 공터 38

2 그대로 두고 보자고 하네

끼 42
그대로 두고 보자고 하네 44
나무가 늙지, 꽃이 늙더냐 46
장사壯士 48
또 다른 비상등非常燈 50
시가 된 편지 52
정인情人 54
사랑은 생의 충전기 56
새들의 망보기 58
웃음 명칭 60
연가 62
도대체, 64
어둠, 그 단단한 처세술 66
긴장緊張 68
심안心眼 70

3 브레이크

여지 74
브레이크 76
창 78
팽이는 혼자 돌지 않는다 80
잡초를 닮고 싶다 82
아득한 중간 84
숨은 그림 2 -평창 86
늙은 해초 88
스마트폰으로 봄이 지나간다 90
가벼움의 날개 92
구름턱수염 詩人 94
시높티콘synopticon 96
떡순이네 보리밥집 98
영험한 땅, 정선 100
뒤척거리는 예측 102

4 털고, 털리다

절벽 앞에서 106
털고, 털리다 108
경주 최부자 -최준 110
땀은 경쟁력이다 112
무성한 조언 2 114
허공의 매질 116
아이, eye, 아이 전시장 118
짚으로 묶은 달걀 꾸러미 120
고집 122

[해설]
허기의 시간, 그리고 늙지 않는 꽃 127
-박무웅 시집 『끼, 라는 날개』 읽기
오 민 석(문학평론가)
Author
박무웅
1995년 [심상] 등단. 저서로는 시집 『끼, 라는 날개』등이 있다. 2015년 『지상의 붕새』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6년 『공중국가』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7년 『끼 라는 날개』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되었다. 2006년 화성시 예총회장 역임했다. 2015년 한국 예술상 수상했다. 현재는 사) 한국시인협회 이사, 계간 [시와표현] 발행인, 도서출판 [시와표현] 대표를 역임중이다.
1995년 [심상] 등단. 저서로는 시집 『끼, 라는 날개』등이 있다. 2015년 『지상의 붕새』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6년 『공중국가』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7년 『끼 라는 날개』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되었다. 2006년 화성시 예총회장 역임했다. 2015년 한국 예술상 수상했다. 현재는 사) 한국시인협회 이사, 계간 [시와표현] 발행인, 도서출판 [시와표현] 대표를 역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