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체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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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69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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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25
Pages/Weight/Size 128*182*14mm
ISBN 979118692542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괜찮지 않았던 밤마다 나를 가장 괴롭혔던 생각은 ‘내일도 괜찮지 않으면 어쩌지’였다.”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고민을 안고 끙끙 앓던 밤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던 밤

잠 못 이루던 무수히 많은 밤을 건너온 당신을 위한 문장들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SNS에 쏘아 올린 글들이 10만 독자의 공감을 받았다.
혼자 누운 밤, 누군가의 마음을 도닥였을 248개의 문장을 당신에게도 전하고 싶다.

『감정에 체한 밤』은 잠자리에 누워 뒤척이다 결국 새벽빛을 마주하고 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깊은 밤부터 아침이 오기까지 답답했던 마음을 하나씩 풀어내며 마침내 나는 안녕하니, 당신도 안녕하라는 인사를 보낸다.

식식 작가는 쉽게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다정함을 가장하지 않는다. 현실을 묵묵히 살아 내는 자신의 순간순간을 발견하고 그 찰나를 이야기할 뿐이다. 작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말을 걸어오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쯤에 우리는 보다 마음이 물러지고 녹신녹신해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prologue

1장. 2:00 am 감정에 체한 밤
2장. 3:00 am 잃음의 이름
3장. 4:00 am 다정의 농도
4장. 5:00 am 안녕, 하세요
Author
식식
유독 길고 깊게 느껴지는 밤이 많았고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없는 시간을 걸었다. 내게 무언가를 쓰는 행위는 필수적이었다. 그것은 나의 일상이자 즐거움이었으나 때론 비명이기도 했다. 어떻게든 지금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활자를 쏟아 내는 일로 울음을 대신하고 싶었다. 아직도 불면 곁에 잠들고 많은 꿈을 꾼다. 그리고 지금 여기.
유독 길고 깊게 느껴지는 밤이 많았고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없는 시간을 걸었다. 내게 무언가를 쓰는 행위는 필수적이었다. 그것은 나의 일상이자 즐거움이었으나 때론 비명이기도 했다. 어떻게든 지금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활자를 쏟아 내는 일로 울음을 대신하고 싶었다. 아직도 불면 곁에 잠들고 많은 꿈을 꾼다. 그리고 지금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