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길 줄 아는 시인의 행복한 러브레터
김선규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주변의 모든 사물들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지고 감사하고 싶어진다. 삶에 사랑이 충만하고 감사가 충만하기에 자연스럽게 시가 나오고, 그 시가 가공되지 않아도 공감을 주는 것이다. -최진희 (시인)
김선규의 시집은 위로의 시로 눈물을 흘리게 하기도, 잔잔하게 사랑을 속삭이기도 한다. 추억을 끄집어 내는 시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힘은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 명언과 같은 명쾌한 메세지를 던진다는 것이다.
Contents
서문
제1부 꽃봉오리
노랑나비
마늘 뽑기
청산靑山에 꽃 피거든
첫사랑
그대 아시나요
틀
당신에게 묻습니다
철거촌
고향집
달밤
물 한모금의 사랑
오마주 hommage
존경심
레인보우 Rainbow
하루
여름마당
가을보석
가을향기
걱정
긴 기다림
그거 봐
낙서
복福날
빨래터
멸치 생존기
숙이네
그 바람
창 너머
제2부 붉은 꽃, 당신
만추 晩秋
봄바람을 사랑한 저녁노을
열애 熱愛
별/달/임
보석
청보리 연가 戀歌
무화과
S라인
Forever
주먹이 운다
숨
사랑 꽃
한 해
임
반전 反轉
동행 同行
미증유 未曾有
Clone
2막
나의 침실
꿈 깨지마
바닥
임 마중
내속에 내가 있었네
진수성찬
머나먼 길
화무백일홍 花無百日紅
제3부 꽃이 지다
Time After Time
화양연화 花樣年華
겨울나무
꽃 핀다고
낙화 落花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제라도
살아 있는 자
꽃밭에는 꽃이 피고
뜬금없이
미련
꽃길
그 겨울
그리움
후 後
생명수
진심은 어디에
아지랑이 꽃
봄 향
사랑은
이별
그런 의미
거적때기
찰칵
봄 강가에서
견딘다는 건, 미치는 일
바람이 가르쳐준 사랑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