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재발견

사상과 문헌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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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2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91186853467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저자는 한국철학을 전공한 학자다. 부제가 ‘철학자의 역사공부’다. 한국의 역사를 사상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문헌을 발굴하여 종래의 통설에 도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전통 한학(漢學)이 그 매개 구실을 하였다. 이 가운데 눈동자가 될 만한 것들로는 광개토태왕비, 백제칠지도, 진흥왕순수비,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 명문, 석굴암 석굴 중수상동문(重修上棟文) 등 고문헌을 통해 우리나라 상고대 역사를 재조명한 것이다. 광개토태왕비 ‘병신년(丙申年)’ 조의 새로운 판독과 합리적 해석, 백제칠지도의 제작 연대 고증과 사상적 관점에서의 해석, 진흥태왕순수비를 통한 한국 고유사상(風流)의 연원 탐색, 성덕대왕신종 명문을 통한 신라 전성기의 정치철학 및 신종 제작 과정에서의 새로운 비밀 탐색, 석굴 중수상동문을 통한 전실(前室)의 역사적 근거 유무(有無) 고증 등 실로 내용 하나하나가 간단하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학계에 뜨거운 논란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저자문제로 논란이 많았던 『동몽선습(童蒙先習)』이 박세무(朴世茂)?민제인(閔齊仁) 등의 공동저술임을 고증한 점, 안향(安珦)이 1290년에 원나라로부터 정주학(程朱學)을 도입한 것은 안향의 3차에 걸친 중국 사행(使行)과 맞물려 있고, 특히 1279년부터 수년 간 계속되었던 독로화(禿魯花: 質子) 생활을 통해 예비적 지식을 쌓은 결과임을 논증한 점 등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측 고문헌 기록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고증한 점 역시 울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Contents
- 서문_한국사의 재발견

광개토태왕릉비 ‘병신년丙申年’조 재검토-류승국 교수의 설과 관련하여
머리말
연구사 검토
소위 ‘병신년’조 해석의 문제점 검토
류승국의 연구와 제4설로서의 정초
맺음말

‘사상’의 관점에서 본 백제 칠지도-논점의 정리를 겸하여
머리말
명문에 대한 재검토와 분석
명문의 논점별 정리
상징물에 담은 동북아의 평화와 공존
맺음말

‘사상’의 관점에서 본 진흥왕순수비
머리말
진흥왕순수비 찬자와 수비竪碑 연대
진흥왕순수비의 역주 및 분석
순수비를 통해 본 진흥왕의 사상
맺음말

신라 성덕대왕신종의 명문銘文 연구-‘사상성’ 탐색을 겸하여
머리말
성덕대왕신종의 명문 개관
명문의 판독 및 역주
판독 및 번역상 문제가 되는 사례
천종(신종) 관념과 동방사상
맺음말

고운 최치원 생애의 중요한 몇 장면들
머리말
도당 유학
빈공진사에 급제
당나라에서의 생활
귀국의 계기와 과정
맺음말

『회풍조懷風藻』와 나羅?일日 간 문학상의 교환交驩
머리말
『회풍조』의 성격과 내용
『회풍조』에 보이는 나?일 문인들의 교환
맺음말

안향의 정주학 수용과 그 배경-조선 성리학의 성격과 관련하여
머리말
3차에 걸친 입연과 그 영향
국내 유교계를 통한 성리학 예지豫知
맺음말

『동몽선습』 저자에 대한 재론
머리말
저자와 관련한 제설 및 문제점
공동저술로서의 『동몽선습』
맺음말

성호 이익의 자주적 역사의식
머리말
화이관의 극복
정통론의 주체적 전개
도덕사관의 지양
『동사강목』에 끼친 영향
맺음말

일본의 고문헌을 통해 본 독도-『은주시청합기』와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중심으로
머리말
『은주시청합기』와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
「국대기」의 역해와 분석
‘고려’와 ‘고려번’
‘종송도견고려번’의 관점
‘차주此州’는 은주隱州
맺음말

석굴암 석굴 중수상동문重修上棟文(1891) 연구-역주를 겸하여
머리말
‘상동문’의 발견 경위와 경개
‘석굴중수상동문’ 역주
1891년 ‘석굴 중수’의 성격과 양상
상동문의 사료적 가치
맺음말

일제강점기 반식민사학의 전개
머리말
민족주의사학
사회경제사학
맺음말

김태준의 국고정리작업과 『조선한문학사』
머리말
천태산인의 생애 개관
천태산인의 학문 역정
『조선한문학사』의 위치와 성격
맺음말_『조선한문학사』의 방법론과 한계

한국철학사로서의 조선시대 유학사-기존 통사적 저술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중심으로
머리말
한국유학사 서술의 비판적 검토
한국철학사 서술의 비판적 검토
새로운 서술 방법의 탐색
철학사로서의 조선시대 성리학사에 대한 관견管見
맺음말

한국의 대학 전통과 성균관대학의 위상
머리말
삼국의 대학 전통
신라 국학을 계승한 고려의 국자감
고려에서 닦아 준 조선 성균관의 기초
근대대학으로 거듭난 성균관
1398년일 수 없는 성균관대의 건학 연대
맺음말

국사 교과서 서술의 비판적 고찰-사상사 관련 서술을 중심으로
머리말
현행 국사 교과서의 특징과 문제점
사상사 측면에서 본 국사 교과서의 문제점
사실에 대한 부정확한 서술
맺음말

- 참고문헌
- 원제(原題) 및 게재지(揭載誌)
Author
최영성
1985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한국철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영산대학교 전임강사에 임용된 뒤, 2000년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 대학 학술정보관장, 전통문화연구소장, 교학처장 등 보직을 맡았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한국유교학회 부회장, 한국철학사연구회 회장, 국제유교연합회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간재학회(艮齋學會) 회장, 농산학회(農山學會)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공분야는 한국철학이다. 한국 고대사상 연구를 통해 한국사상의 원형을 발굴, 정립하는 데 힘써왔으며, 한국의 고대 사상가 가운데 최치원을 중시하여 최치원의 사상이 갖는 현대적 의의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유학사의 통사적 저술을 기획하여 『한국유학사상사』 전5권(1994-1997)을 펴냈고, 2006년에 이를 재정리하고 보완하여 『한국유학통사』 전3권(2,370쪽)으로 다시 펴냈다. 학계에서 ‘한국유학사 연구의 이정표’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유학통사』는 이 분야 연구의 필수도서로 꼽히며 2016년에 개정중판이 나왔다. 국내는 물론 미국의 하버드대학 등 외국의 각급 대학 및 연구소에 비치되어 있다.

주요 저서 및 번역서로는 『역주 최치원전집』(1997-1998), 『한국의 학술연구: 동양철학편』(공저, 2001), 『역주 매죽헌문집』(2002), 『한국철학사상사』(공저, 2003), 『고운 최치원의 철학사상』(2012), 『역주 한재집』(2012), 『한국의 금석학 연구』(2014), 『사상으로 읽는 전통문화』(2016), 『사상과 문헌을 통한 한국사의 재발견』(2018) 등 다수가 있고,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1985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한국철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영산대학교 전임강사에 임용된 뒤, 2000년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 대학 학술정보관장, 전통문화연구소장, 교학처장 등 보직을 맡았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한국유교학회 부회장, 한국철학사연구회 회장, 국제유교연합회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간재학회(艮齋學會) 회장, 농산학회(農山學會)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공분야는 한국철학이다. 한국 고대사상 연구를 통해 한국사상의 원형을 발굴, 정립하는 데 힘써왔으며, 한국의 고대 사상가 가운데 최치원을 중시하여 최치원의 사상이 갖는 현대적 의의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유학사의 통사적 저술을 기획하여 『한국유학사상사』 전5권(1994-1997)을 펴냈고, 2006년에 이를 재정리하고 보완하여 『한국유학통사』 전3권(2,370쪽)으로 다시 펴냈다. 학계에서 ‘한국유학사 연구의 이정표’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유학통사』는 이 분야 연구의 필수도서로 꼽히며 2016년에 개정중판이 나왔다. 국내는 물론 미국의 하버드대학 등 외국의 각급 대학 및 연구소에 비치되어 있다.

주요 저서 및 번역서로는 『역주 최치원전집』(1997-1998), 『한국의 학술연구: 동양철학편』(공저, 2001), 『역주 매죽헌문집』(2002), 『한국철학사상사』(공저, 2003), 『고운 최치원의 철학사상』(2012), 『역주 한재집』(2012), 『한국의 금석학 연구』(2014), 『사상으로 읽는 전통문화』(2016), 『사상과 문헌을 통한 한국사의 재발견』(2018) 등 다수가 있고,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