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책을 편집하고, 3년 넘게 글쓰기 강의를 만들어 온 한 편집자의 기록. 끝내 사람을 바꾸어 놓는 독서의 경험 이후, 그렇게 자신이 바뀌었으므로 다른 사람들 또한 바뀌지 않겠느냐 하는 마음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또 그와 같은 마음으로 책까지 쓰게 되었다. 이것은, 책뿐 아니라 세상까지 읽기를 원하는 독자, 더불어 자신까지도 읽고 또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다.
Contents
들어가며
마지막 자연수는 없다
어셔가는 몰락하고 노인은 바다에 간다
그것은 재능이 아니다
과연 프로로소이다
우린 이미 카프카였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말이지…
작가는 속삭인다, 바로 “너”라고
어떤 대화의 발명
뭘 해도 다 괜찮다
너를 믿는다는 말
변심에 대한 변명
이제 더 이상 서로에게 신경 같은 거 안 쓰는 거야?
병원에서 걸려온 그 전화는
글을 써보지 그래
끝 다음엔 바로 시작
소녀가 울 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말에 대하여
이런 느낌 처음인데, 이거 병인가?
풍선은 거울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내가 아닌 너를 염려하는 시간들
사랑의 행위
플랜 B는 언제나 플랜 A를 망친다
나와 타인의 삶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읽기는 어려운 겁니다
모든 것이 거기에 있다
글자들은 나를 기다려준다
이제 막 어떤 일이 일어날 거야
나가며
p. s. 젊은 독자에게 전하는 책 고르기, 책 읽기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