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제시이야기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
독립운동가의 삶, 그 일상과 따뜻한 인간애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실상을 그리다!
『제시이야기』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1999년 출간되어 2010년 KBS [한국의 유산] 캠페인으로 제작 방영)를 역사적 고증 하에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하여 복원한 작품으로, 중일전쟁이 한창인 시기이자 맏딸 제시가 태어난 1938년부터 광복 후 귀국하던 1946년까지 고통스러운 시절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하였다. 일기의 형식을 띤 이 작품은 오늘의 우리 만화상, 부천 만화대상 수상 작가 박건웅의 따뜻한 그림과 손 글씨를 바탕으로 그들의 고단한 일상생활부터 독립을 향한 염원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삶을 한 편의 흑백 장편영화처럼 그리고 있다.
2권) 옌안송- 정율성 이야기
항일 투쟁과 탁월한 음악적 업적을 인정받아 조선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고의 음악인 반열에 오른 인물이자 조국인 대한민국에서는 낯설지만 13억 중국인들에게는 추앙을 받고 있는 작곡가 정율성(鄭律成)의 발자취를 밟아 엮은 그래픽노블!
[옌안송: 정율성 이야기]는 항일 투쟁과 탁월한 음악적 업적을 인정받아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고의 음악인 반열에 오른 인물이자 조국인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13억 중국인들에게는 추앙을 받고 있는 작곡가 정율성(鄭律成)의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정율성은 1914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명 정부은, 이명 유대진(劉大振)으로도 불렸던 그가 태어났을 당시 조선은 이미 일본의 식민지가 된 후였다. 그의 가족은 형들(효룡, 인제, 의은)이 모두 독립투사로 헌신하였고 누이(봉은)의 남편(박건웅)도 항일투쟁을 벌인 열혈 혁명가 집안이었다. 자존감 높고 일제를 부정했던 그 역시 광주 숭일소학교를 졸업한 후 전주 신흥중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1933년 19세의 나이로 셋째 형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Contents
제시이야기
탄생/ 피난/ 남쪽으로/ 공습/ 다시 피난길/ 은하수/ 아기 키우기
보금자리/ 한 핏줄/ 고통의 시간/ 광복, 그날/ 제시
옌안송
의열단/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 카루소/ 해륙풍/ 노래의 도시 / 옌안송/ 설송/ 강철도시 / 샹첸샹첸샹첸 / 물속의 소금 / 조선의용군 /소제 / 조국 / 어머니 / 노래 /작가의 말
Author
박건웅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학살을 다룬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그린 『홍이 이야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를 그린 『그해 봄』,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제시 이야기』 『옌안송』 들을 만화로 그렸다. 작품마다 주제에 맞는 여러 가지 기법을 써서 어려운 소재들과 역사의식을 풀어내고 있다. 지금은 부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눈에 보이게 하는 만화 작업에 푹 빠져 있다. 2002년 대한민국만화대상 신인상,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4년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학살을 다룬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그린 『홍이 이야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를 그린 『그해 봄』,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제시 이야기』 『옌안송』 들을 만화로 그렸다. 작품마다 주제에 맞는 여러 가지 기법을 써서 어려운 소재들과 역사의식을 풀어내고 있다. 지금은 부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눈에 보이게 하는 만화 작업에 푹 빠져 있다. 2002년 대한민국만화대상 신인상,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4년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