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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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31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8676133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지극한 사랑을 몸에 담고 있을 때 나는 안다.
내가 처절하게 고독함을
그 어떤 욕망도 나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음을
수많은 언어로 타인과 소통을 시도하는 순간,
나는 더욱 큰 고독에 빠져든다.”


고독은 삶을 끌어가는 에너지원이자, 삶을 원만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자신과 홀로 대면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타인과 힘께 살아가는 방법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자신은 고독하다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부로 침잠하게 만드는 고독의 실체와 그 원인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누구나 고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뿐, 고독을 음미하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맨 얼굴과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당신 안의 고독이 결코 피해야 할 어둠이나 그림자가 아니라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이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바는 어떻게 고독을 완성하고, 어떻게 고독해지고, 어떻게 고독을 존중하는가다.
Contents
작가의 말

1장 고독은 나 자신과의 대화이다

나는 왜 고독하다고 말하지 못하는가 | 나는 고독하다, 고독하다 |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 고독을 짊어지다 | 고독을 거부하는 사회 | 산산조각 난 고독 | 욕망의 출구를 찾아서 | 고독을 노래하다 | 고독에 살고, 고독에 죽다 | 죽음은 삶의 본질이자 고독의 숙명이다 | 고독은 삶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 의미 있는 삶은 없고, 무의미한 삶도 없다 |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 고독을 욕망하다 | 고독은 결코 쓸쓸하지 않다

2장 말하는 사람은 있지만 듣는 사람은 없다

혀에 대한 고찰 | 화자는 있지만, 청자는 없는 사회 | 말을 삼가고 행동에 주의하라 | 감정 없는 언어는 소리일 뿐이다 | 언어의 힘으로 고독을 이기다 | 무엇을 말하지 않는지를 들어라 | 절대고독의 시간, 타자의 목소리와 마주하다 | 거짓 소리와 거짓 표정 | 언어, 우리 안에 내재된 기억 | 소통의 힘을 잃은 언어는 소리에 불과하다

3장 꿈꾸는 사람은 고독하다

꿈꾸는 자, 새로운 문을 열다 | 혁명의 시, 거대한 충격과 울림 | 진정한 혁명은 자신에 대한 혁명이다 | 혁명가가 고독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 실패한 혁명가, 고독을 완성하다 | 모든 고독한 사람은 시인이다 | 고독은 나를 찾아가는 길 | 절대고독을 위한 발걸음 | 성공한 혁명가는 다시 꿈꾸지 않는다 | 깨어난 꿈, 부서진 이상 | 만약, 그리고 문학이 있다면 | 고독과 함께 혁명은 끝난 것인가

4장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어둠

우리 안에 감추어진 폭력 본능 | 폭력은 어떻게 미학으로 변하게 되었는가 | 늑대를 그리워하며 | 폭력을 희망하고, 폭력을 거부한다 | 폭력의 이중성 | 폭력의 본질은 인간 본성에 대한 반전이다 | 잠재의식 속 폭력의 미학 | 폭력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 문명의 허울을 둘러쓴 폭력 | 문화 우월주의, 또 다른 이름의 폭력 | 폭력을 둘러싼 인간 군상의 블랙 코미디, [밍위에 여사의 손가락] |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또 다른 폭력 | 합법성을 쟁취한 폭력은 더 큰 폭력으로 나타난다

5장 생각하는 사람은 고독하다

생각지도 말고 논하지도 마라 | 소통하지 않으면 생각은 단절된다 | 삶이 황당무계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 태양은 생각하는 뇌를 지치게 한다 | 고난은 삶의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 타자에 대한 이해에서 사유는 시작된다 | 사유의 고독은 단절에서 비롯된다 | 의심하고, 살펴보고, 생각하라 | 사유하는 자는 고독하다 | 고독은 사유의 시작이다 |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

6장 고독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윤리가 넘어야 할 난관 | 나의 몸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 쾌락과 본능 그리고 윤리 사이 | 자아를 찾아 떠날 기회 | 마음의 실종은 존재를 부정한다 | 사랑에 의존할 때 자아는 상실된다 | 모든 윤리의 끈은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 폭력으로써의 윤리 | 아름답고도 추한 윤리의 모든 얼굴 | 내 마음속 서랍을 열어라 | 깨진 조각을 다시 맞춰 자아를 되찾다
Author
쟝쉰,김윤진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문학평론가이자 풍류가로 알려진 쟝쉰은 타이완에서 ‘미학의 대가’, ‘타이완 문학의 정신적 지주’ 혹은 ‘계몽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문학, 예술, 미학을 하나로 꿰고 있는 대가일 뿐 아니라 타이완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리더이다. 그는 타이페이 시 문화부 장관직을 거절하고 그의 친구인 룽잉타이(龍應台)를 추천하였으며, 작가인 장샤오펑(張曉風)은 그를 ‘마치 살아있는 신선과 같은 인물’에 비유하였다.
월간 ≪라이온(Lion)≫미술 잡지 편집장, 둥하이(東海) 대학 미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롄허(聯合)≫문학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예술 평론집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쉬페이훙(徐飛鴻)≫, ≪치바이스(齊白石)≫, ≪미켈란젤로 분석≫, ≪하늘과 땅에 있는 아름다움≫, ≪미(美)에 대학 각성≫등이 있으며, 에세이로는 ≪섬의 독백≫, ≪감탄 예찬≫, ≪도량과 산≫등, 시집으로는 ≪소년중국≫, ≪어머니≫, ≪다정다감하게 웃다≫, ≪축복≫, ≪눈 앞에는 바로 그림과 같은 강산≫, ≪구 만리 같은 앞길≫ 등이 있다. 소설로는 ≪새로운 전설≫, ≪감정 조절이 안 되다≫, ≪Ly’s M에게 쓰다≫,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비밀휴가≫등이 있다.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문학평론가이자 풍류가로 알려진 쟝쉰은 타이완에서 ‘미학의 대가’, ‘타이완 문학의 정신적 지주’ 혹은 ‘계몽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문학, 예술, 미학을 하나로 꿰고 있는 대가일 뿐 아니라 타이완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리더이다. 그는 타이페이 시 문화부 장관직을 거절하고 그의 친구인 룽잉타이(龍應台)를 추천하였으며, 작가인 장샤오펑(張曉風)은 그를 ‘마치 살아있는 신선과 같은 인물’에 비유하였다.
월간 ≪라이온(Lion)≫미술 잡지 편집장, 둥하이(東海) 대학 미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롄허(聯合)≫문학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예술 평론집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쉬페이훙(徐飛鴻)≫, ≪치바이스(齊白石)≫, ≪미켈란젤로 분석≫, ≪하늘과 땅에 있는 아름다움≫, ≪미(美)에 대학 각성≫등이 있으며, 에세이로는 ≪섬의 독백≫, ≪감탄 예찬≫, ≪도량과 산≫등, 시집으로는 ≪소년중국≫, ≪어머니≫, ≪다정다감하게 웃다≫, ≪축복≫, ≪눈 앞에는 바로 그림과 같은 강산≫, ≪구 만리 같은 앞길≫ 등이 있다. 소설로는 ≪새로운 전설≫, ≪감정 조절이 안 되다≫, ≪Ly’s M에게 쓰다≫,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비밀휴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