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수업

무너진 우리를 다시 세우는 문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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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25
Pages/Weight/Size 153*210*18mm
ISBN 9791186712245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설마 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질 때가 있다. 멀쩡하던 회사가 어느 순간 부도가 나거나, 건강하던 사람이 시한부를 선고받거나, 내가 뽑은 대통령이 실제로는 꼭두각시일지도 모른다든가 하는 일들이 말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 내가 알던 세상이 무너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버지와 함께 40년 넘게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를 맞으면서 경제적 파산만이 아니라 정신적 파산을 경험한다. 밀려드는 채권자와 직원 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극심한 불안증과 공황 상태에 빠진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 많은 사람이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경제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 책은 잘 보여 주고 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만난 사람에게 ‘아무 쓸모없는 회사’라는 혹평까지 받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도 나라냐’라는 말이 나온다고 이 나라에 사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처럼, 우리는 무너진 이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

괴로운 현실과 포기하고 싶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저자가 매달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쓸모없다고’ 느꼈던 취미 활동인 독서, 그중에서도 문학 읽기였다. 흔히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문학이 가장 위급한 순간 자신을 지켜 내는 힘이 된 것이다. 천일에 걸친 ‘파산’, 아니 ‘회생’ 수업을 마친 저자는 이 책이 희망의 증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무너진’ 혹은 ‘버려진’ 우리의 자존감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프렐류드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

1부 │ 위기에서 배우다 “울어라. 너의 운명이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 2013년 7월 23일의 괴물
첫 번째 수업 예상치 못한 부도

페터 한트케 『소망 없는 불행』 × 어머니가 자살을 한다면
두 번째 수업 가정으로 들어온 위기

헤르만 헤세 『데미안』 × 푸가의 기법
세 번째 수업 포기할 수 없는 회생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 당장 1억이 있으면 행복하겠다
네 번째 수업 무기력함을 벗어나는 방법

프랜시스 버넷 『비밀의 화원』 × ‘비밀의 화원’에서 ‘열린 정원’으로
다섯 번째 수업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

2부 │ 문제는 사람이다 “견뎌라. 때가 올 때까지.”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명예는 잃어버려도,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여섯 번째 수업 공개 망신의 순간

위다 『플랜더스의 개』 × 그들과 함께 바다로 갔다
일곱 번째 수업 책임자의 부재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 나의 키다리 아저씨, 어디에 있나요?
여덟 번째 수업 사기를 당하는 이유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아홉 번째 수업 배신은 일상다반사

3부 │ 소통으로 깨우치다 “내려가라. 가장 깊은 곳으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 오늘도 감사의 직물을 짜며
열 번째 수업 ‘감사일기’의 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부끄러움을 알려 드립니다
열한 번째 수업 설득을 위해 필요한 시간

이해인 『희망은 깨어 있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 사랑은 낭만이 아니라 용기
열두 번째 수업 인정해야 편한 마음의 병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 × 바람과 모래와 별이 되고 싶은 불멸의 밤
열세 번째 수업 실종된 소통이 주는 교훈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즐겁다
열네 번째 수업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 법

4부 │ 진정한 자산을 깨닫다 “거듭나라. 영웅으로.”
루이자 메이 올콧 『작은 아씨들』 × 우울한 날의 네 남매
열다섯 번째 수업 화목한 가정의 가치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아버지의 편지
열여섯 번째 수업 최고의 투자는 독서

한스 안데르센 「그림 없는 그림책」, 「쓸모없는 여자」 × 정말 쓸모없나요?
열일곱 번째 수업 쓸모의 재발견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 오늘도 침묵의 나무를 심으며
열여덟 번째 수업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

찰스 디킨스 『황폐한 집』 × 패자부활전의 진정한 의미
열아홉 번째 수업 실패는 배운 것이 없다는 말

피날레 │ 폭풍이 지나간 자리

도움을 받은 책
Author
정재엽
뉴욕대학교(NYU)에서 의료경영(Health Management)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조직전략학 전공으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 후 18년간 제약 회사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기획 업무를 맡으며 학업을 병행했다. 몸담고 있던 회사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학위를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직장을 병행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사람은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한정된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은 2020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주관하는 한국갤럽박사학위논문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사)한국협상학회에서 주최하는 우수박사학위논문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직장인으로서는 흔치 않은 명예를 얻었다. 현재 의료벤처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대학원 진학을 통해 자기계발과 인생 2막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그동안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새로운 희망을 들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뉴욕대학교(NYU)에서 의료경영(Health Management)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조직전략학 전공으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 후 18년간 제약 회사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기획 업무를 맡으며 학업을 병행했다. 몸담고 있던 회사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학위를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직장을 병행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사람은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한정된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은 2020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주관하는 한국갤럽박사학위논문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사)한국협상학회에서 주최하는 우수박사학위논문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직장인으로서는 흔치 않은 명예를 얻었다. 현재 의료벤처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대학원 진학을 통해 자기계발과 인생 2막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그동안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새로운 희망을 들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