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새로운 계명인 사랑을 알려주신 내용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색한 창작 성경동화입니다. 사랑이는 동생을 도와주는 것도 싫어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은 더더욱 싫어합니다. 어느 날 사랑이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이끌려 창문을 들여다보게 되지요. 그 집 안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러운 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며 발을 씻겨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발가락이 더러워요!」는 예수님께서 사랑을 새로운 계명으로 주셨음을 알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을 도와주고 나누어 주는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