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소진사회에서 인간은 어떻게 진정한 주체로 살아 갈 수 있으며, 종교는 그 길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문학과 종교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현 시대의 특징인 성과-소진 사회를 진단한다. 또한 삶의 중요한 화두들을 장치이론에 근거하여 비판함으로써 비극 가운데서도 생생한 기쁨과 생명으로 살아 갈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의 이러한 시도는 단지 이론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주요 화두들을 깊이 성찰하고 그 해답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먼저, 장치에 포획당하지 않는 길을 모색한다. 다음으로 사랑, 집, 배움, 주체화, 일, 생생하게 살아있기, 종교적 가치관 등 일상적 삶의 모든 영역에서 희망을 찾아보게 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13
1장. 장치에서 벗어나기 / 31
삶의 변화는 장치의 패러다임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 36
야생의 아이, 창조의 놀이터 / 51
2장.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 / 65
오레스테이아, 선악구조를 넘어선 대립과 연민 / 67
명증할 수 없는 ‘절뚝거리는 영웅’ / 74
비극, 삶에 대해 묻다 / 83
웃음과 명랑으로 새로운 탈주로를 / 90
사는 곳이 집이지 / 242
보이지 않는 집 / 245
변용 능력으로 생성되는 집 / 248
탈경계와 재영토화의 집 / 258
아이온, 생명의 집 / 267
8장. 영원의 유토피아, 신 없이 신과 함께 / 275
유토피아의 계기는 메타노이아 / 277
경계 없이 도래하는 성소들 / 289
마음, 기도와 연대의 문 / 296
색인/ 303
Author
김화영
김화영은 나다공동체 대표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현現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그녀의 관심은 영성의 원형적 요소를 교차학문적으로 통합하여 연구하는 것이며, 그 이치를 일상의 삶에서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세우는 일이다. 지은 책으로는『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자유의 영성』,『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사랑의 신학』이 있고,『뇌와 종교교육』은 출간 예정이다. 주요 논문으로는「통합적 영성의 현상과 과정에 대한 연구 : 양가적兩價的 무無의 균형equilibrium과 돌파breakthrough를 중심으로」,「무無의 몸-되기를 통한 신학과 과학의 연대連帶 : 신비의 근원과 탈 영토화된 몸 안에서 만나다」,「페미니스트 평화-침묵하는 자에서 코레의 복원가로」등 다수가 있다. 저자의 학문적 관심은 영성과 현대학문의 교차적 대화를 통해 통합적 관점으로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김화영은 나다공동체 대표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현現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그녀의 관심은 영성의 원형적 요소를 교차학문적으로 통합하여 연구하는 것이며, 그 이치를 일상의 삶에서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세우는 일이다. 지은 책으로는『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자유의 영성』,『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사랑의 신학』이 있고,『뇌와 종교교육』은 출간 예정이다. 주요 논문으로는「통합적 영성의 현상과 과정에 대한 연구 : 양가적兩價的 무無의 균형equilibrium과 돌파breakthrough를 중심으로」,「무無의 몸-되기를 통한 신학과 과학의 연대連帶 : 신비의 근원과 탈 영토화된 몸 안에서 만나다」,「페미니스트 평화-침묵하는 자에서 코레의 복원가로」등 다수가 있다. 저자의 학문적 관심은 영성과 현대학문의 교차적 대화를 통해 통합적 관점으로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