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읽는 인물열전

명당이 역사와 인물을 만든다
$30.24
SKU
979118657876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5/30 - Wed 06/5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Wed 05/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8/22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86578766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땅은 어떻게 인걸을 잉태했고 역사를 이끌어 왔는가?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산을 등 뒤로 하고 물을 마주 보는 강변이나 냇가에 집을 짓고 살았다. 따뜻하게 햇볕이 잘 드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 살기에 가장 쾌적하고 편안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배산임수의 안전지대를 찾아 나서게 되었는데, 이것이 고대 자생풍수의 시원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한 사상이나 학풍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는 데는 그것을 수용하기 위한 배태(胚胎) 기간이 전제된다. 풍수지리 사상도 예외일 수 없다. 기록에 나타난 우리나라의 풍수 역사는 신라 말 도선(道詵, 827~898) 국사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도선보다 210년 앞선 원효(元曉, 617~686) 대사 당시에도 풍수에 근거한 명당 택지(擇地)는 엄연히 존재했다. 한국의 풍수는 산 모형과 물줄기를 헤아려 자연 재해가 적은 곳을 택하는 생존의 지혜였다.

한반도 풍수의 기원은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비롯된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땅을 동·서로 양분해 산줄기와 물길을 갈랐다. 이것이 고대 부족국가 영역이 되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에는 행정 체계를 구획 짓는 기준이 되었다. 또한 현대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고 있다. 이 땅의 인걸(人傑)들은 백두대간의 정기가 기혈로 뭉친 1개 정간, 13개 정맥 아래서 태어나 한민족사를 주도하고 시대적 위기들을 극복해냈다. 명당과 관련한 인걸들의 면면은 대개 두뇌가 영민하고 무예가 출중했으며 개인적 부귀영화를 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명당이기에 한 시대의 국운을 좌우한 영웅호걸들을 태어나게 했는가? 땅은 어떻게 인물들을 잉태했고 역사를 이끌어 왔는가? 이처럼 땅이 암시해 주는 역사 속 인걸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풍수학으로 엮어낸 인물 탐사기록이 바로 이규원의 『풍수로 읽는 인물열전』이다.
Contents
서문

1장 바람과 물, 풍수를 말하다

| 풍수와 백두대간 | 풍수의 기원 / 명당에 기를 공급하는 근본이 되니
| 풍수와 윤달 풍속 | 윤달의 의미 / 귀신의 해코지가 없는 달, 신들이 쉬나니
| 풍수와 영산정기 | 수경신 / 인간의 장수열망은 무한하여 생명연장을 꾀하나
| 제주 역사의 발상지 | 삼성혈과 탐라신화 / 탐라신화에서 성탄지로 성역화돼
| 천하제일 7명당 | 칠갑산과 장곡사 / 천하제일 7명당 중 그 한 자리가 바로 장곡사 터라
| 자유분방인 원효대사와 한국풍수 / 해골 물을 마시고 불도 깨달아 민중 불교로
| 신라의 파계승 | 부설거사와 월명암 / 파계승이나 도심은 깊어 불교사의 대업 이뤄
| 조선의 왕사 | 무학대사와 간월암 / 한양 천도하고 인재 출세시켜 나라 근본을 세우니
| 왕실과 풍수 | 태실과 태봉산 / 태 자 지명은 국풍 동원, 명당 혈지 많아
| 최고의 양택지 명당 | 안동 하회마을 / 곡물을 실은 배가 들어오는 행주형 명당이나
| 영험한 명당 발복지 | 광평대군 묘역 / 명당 발복은 후손들의 입신양명으로 입증하니
| 여인의 처신 | 서울 현충원과 창빈 묘 / 한 여인의 조신했던 처신으로 왕의 발복지가 되다
| 백령도의 풍수 기원 | 심청각과 인당수 / 백령도의 풍수 기원점은 심청각에서 비롯
| 한국 기독교의 성지 | 절두산과 외국인선교사 묘원 / 철길 경계로 가톨릭, 개신교 성지가 대조 이뤄
| 세계 평화의 상징 | 재한유엔기념공원 / 추모객 끊이지 않을 천혜 명당이라
| 자유수호의 현장 |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 나라 위해 헌신한 마음의 빚을 갚는 길이라

2장 역사의 표상이 되다

| 동방의 주자 | 회헌 안향 / 고려 최초 유학자로 중원 대륙의 성인 반열에 올라
| 청백리 표상 | 방촌 황희 / 정승이 나올 천하제일 명당이나 가난하게 사니
| 조선의 도연명 | 토정 이지함 / 앉아서도 천리 밖을 내다보니 신풍의 경지를 넘어
| 호국 승려 | 사명대사 임응규 / 절체절명의 국난을 당해 호국 일등공신이 되니
| 슬기로 국난극복 | 백사 이항복 / 우국충절 높이사 청백리에 녹선되니
| 난세를 이겨 낸 | 한음 이덕형 / 올곧은 신념 공직자의 본보기가 되어
| 공직자의 본보기 | 동고 이준경 / 붕당정치를 경계, 청렴한 인사 등용
| 정의로운 심판자 | 암행어사 박문수 / 부패한 관리 적발해 가차 없이 응징
| 실학의 대가 | 다산 정약용 / 유배지에서 위대한 민족 문화유산 남겨

3장 신념대로 살다

| 동방 이학을 정립 | 포은 정몽주 / 고려 왕조를 살리고자 안간힘, 선죽교에서 쓰러지니
| 외길 무관의 삶 | 설죽 이종무 / 대마도 정벌로 큰 공훈, 나라를 평안케 해
| 조선 개국공신 | 퇴촌 조영무 / 절제를 알아 무탈한 생애로 천수 누려
| 강직한 충신 | 경암 허조 / 청백리 기질, 부정부패에 가차 없는 원칙 확립
| 친명파 외교통 | 간이재 한확 / 조선과 명나라의 쟁점 현안 무리 없이 중재
| 생육신의 절의 | 추강 남효온 / 요주의 인물로 온갖 박해 술과 시로 울분 달래
| 예송논쟁의 거두 | 우암 송시열 / 사생결단 예송 논쟁으로 결국 사약 받아 절명

4장 영욕의 삶을 살다

| 고려의 대문장가 | 백운거사 이규보 / 올곧게 살고자 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 세조의 장자방 | 압구정 한명회 /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했던가
| 뿌리깊은 사대주의자 | 강호산인 최만리 / 훈민정음 창제 반대, 언문으로 비하하니
| 승자편에 선 유학자 | 효중 정창손 / 승자 편에만 섰으나 일생은 파란만장 영욕이 교차하니
| 연산군의 난신 적자 | 이의 임사홍 / 모함과 분란, 간신 모리배의 말로는 비참했으니
| 관가를 습격한 3대 도적 | 백정 임꺽정 / 백정 출신, 신출귀몰 의적으로 불리나
| 이상주의자로 살다간 | 교산 허균 / 천재성 타고난 반골 재사로 이상 못 펼쳐
| 사도세자 장인 | 익익재 홍봉한 / 혈육지정인 사도세자 버리고 천수를 누렸건만

5장 여인아, 시대를 살아내다

| 현모양처의 표상 | 사임당 신인선 / 현명하고 어진 어미이자 천부적 예술인으로
| 조선 최고 러브스캔들 | 시인 최경창 기생 홍랑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문학사에 길이 남아
| 착한 기부로 난민 구휼 | 거상 김만덕 / 거상으로 번 돈, 통 큰 기부로 감동 주니
| 사제 간 못다한 사랑 | 동리 신재효 명창 진채선 / 제자에게 품은 연정이 사랑인 줄 알았으나
| 민족반역자 여간첩 | 사다코 배정자 / 수양딸로 삼았으나 이토의 속셈은 따로 있었으니
|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 수선 윤심덕 / 운명적 만남이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으니
| 목포 삼절 삼학도 | 가수 이난영 / 별은 반짝이나 일생은 험난하기만 하고

6장 현대사를 써 내려가다

| 한국 최초의 신부 | 안드레아 김대건 / 그가 묻힌 곳은 한국 가톨릭의 성지가 되고
| 항일 의병대장 | 면암 최익현 / 구국 의병을 일으켰지만 74세에 대마도로 유배당하니
| 33인의 민족대표 | 만해 한용운 / 33인 민족대표로 3년 형, 식민통치에 맞서니
| 민족주의 사관 정립 | 단재 신채호 / 일제에 맞서 저항하는 길은 민족 정통사관 정립으로
| 한글 외길 사랑 | 한힌샘 주시경 / 세종의 한글창제 이후 최고 어문학자
| 메밀꽃 필 무렵 | 가산 이효석 / 한 편의 문학작품이 주는 감성의 힘, 지역경제 살려
| 위국헌신과 6형제 | 성재 이시영 / 거부의 대물림 포기, 전 재산 팔아 독립운동에
| 애국가와 한국환상곡 | 작곡가 안익태 / 한국인 정서에 맞게 작곡, 공식 애국가로 사용되나
Author
이규원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성중, 예산농고를 거쳐 대학에서는 중국어와 장례풍수학을 전공했다. [종교신문] 취재부장, [세계종교신문] 주필, 월간 [광장] 편집장과 [세계일보] 문화부장·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고교시절 유효동 선생과의 인연으로 풍수학에 입문한 뒤 화엄학의 태두 탄허 대종사로부터 주역과 명리를 인가받고 황진경 조실 스님에게서 사찰풍수를 전수받았다. 현역 취재 30여 년간 종교와 풍수전문 대기자로서 다양한 기사와 글을 집필해왔다.

1995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을 타며 문단에 등단한 후 제6회 부원문학상과 제27회 한국기자상 본상(출판저작 부문),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와 제111호 사직대제 전수교육을 이수했다. [온세종교] 신문을 창간해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 부회장 및 [조선일보] 789사진클럽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조선왕릉실록』, 『명당은 살아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전통예인 백 사람』, 『대한민국 명당』, 『풍수로 읽는 인물열전』, 『한국사찰순례』(공저), 『한국의 차세대』(공저) 등이 있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성중, 예산농고를 거쳐 대학에서는 중국어와 장례풍수학을 전공했다. [종교신문] 취재부장, [세계종교신문] 주필, 월간 [광장] 편집장과 [세계일보] 문화부장·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고교시절 유효동 선생과의 인연으로 풍수학에 입문한 뒤 화엄학의 태두 탄허 대종사로부터 주역과 명리를 인가받고 황진경 조실 스님에게서 사찰풍수를 전수받았다. 현역 취재 30여 년간 종교와 풍수전문 대기자로서 다양한 기사와 글을 집필해왔다.

1995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을 타며 문단에 등단한 후 제6회 부원문학상과 제27회 한국기자상 본상(출판저작 부문),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와 제111호 사직대제 전수교육을 이수했다. [온세종교] 신문을 창간해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 부회장 및 [조선일보] 789사진클럽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조선왕릉실록』, 『명당은 살아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전통예인 백 사람』, 『대한민국 명당』, 『풍수로 읽는 인물열전』, 『한국사찰순례』(공저), 『한국의 차세대』(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