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상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형상화되지 않은 무엇이든 말이다. 당신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진정 하나님과의 사랑에 빠졌다면 당신은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고, 더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를 무관심으로 대하고, 더 돈독할 관계 발전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면 그건 과연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그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고, 더 돈독해지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필했다. 나는 당신이길 바란다.
나처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이 책으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이가 당신이길 바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해 공동저서로 성경을 남기셨듯이 우리도 자신의 행적을, 간증을 책으로 기록하여 남겨야 한다. 나 자신만의 이야기로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면 다른 목회자, 선교사분들과 함께 한 뜻으로 함께 집필해도 좋다. 중요한 건 얼마나 남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 일테니 말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할 것이냐도 중요히 생각해야 하지만, 이 땅을 떠나기 전 무엇을 남길 것이냐를 더 중요히 생각해야 한다. 살아있는 동안 땅을 일구는 것도 중요하지만 떠나기 전 일군 땅에 씨앗을 뿌려 놓아야 그 땅은 풍성해 지는 것이다. 일구기만 하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떠나서는 언제까지는 땅 밖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
살아있는 동안 일군 땅에 떠나기 전 어떤 씨앗을 뿌리고 떠날 것인지를 생각하라. 당신이 어떤 씨앗을 뿌리느냐에 따라 그 땅은 그 어떤 것으로 풍성해질 테니 말이다.
Contents
Chapter 01 기독교 인문학
기독교의 시작 | 8
신학이란 무엇인가? | 15
종교개혁과 사상가들 | 21
Chapter 02 교회 인문학
교회의 의미 | 32
교회와 정치 | 39
한국 교회의 현실 | 45
Chapter 03 성경 인문학
가장 오래된 인문학, 성경 | 54
성경 속 인물들Ⅰ | 61
성경 속 인물들Ⅱ | 68
성경은 제대로 읽어야 한다 | 75
성경 읽기 3단계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