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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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15
Pages/Weight/Size 134*220*25mm
ISBN 979118656173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
엑소(EXO) ‘카이’의 마음속 그 책!

석윤이 디자이너의 새 표지,
작가가 추천하는 ‘언택트’ 국내 여행지, 그리고 동행한 책들
『여행자의 독서 :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전 세계 어느 땅이든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고 말하는 작가는 그 땅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세계 곳곳을 누볐다. 시베리아, 네팔 히말라야, 카슈미르, 인도까지의 여정을 담은 1장(구원을 찾아 떠나다),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일본, 호주를 품은 2장(사랑을 찾아 떠나다), 스페인, 그리스, 모로코,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를 방황한 3장(이야기를 찾아 떠나다), 그리고 쿠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까지 라틴아메리카를 종단한 4장(나를 찾아 떠나다)까지. ‘여행+책+사진’의 단단하고 농밀한 조합으로 10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자의 독서』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새 표지와 함께 작가가 추천하는 ‘언택트’ 국내 여행지와 책들을 덧붙였다. 당신 가슴속의 가지 못한 여행, 읽지 못한 책을 깨우는 책과 여행의 은밀한 동행은 세월을 이긴다.
Contents
프롤로그 : 책은 여행을 부르고 여행은 다시 책을 불렀다

Ⅰ. 구원을 찾아 떠나다

1. 백야에 도스토옙스키 선생을 만나다 - 러시아 |『백야』『죄와 벌』
2. 시베리아, 책 읽기의 감옥에서 - 시베리아 횡단열차 |『백년보다 긴 하루』『타라스 불바』『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3. 샹그릴라,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 티베트, 윈난 |『잃어버린 지평선』
4. 산은 내게 내려오지 않는다, 내가 산을 찾아가야 한다 - 네팔 히말라야 |『인듀어런스』『희박한 공기 속으로』
5.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땅을 - 라다크, 카슈미르 |『자정의 아이들』
6. 신으로 산다는 것은 어렵다 - 인도 |『신들의 사회』『슬럼독 밀리어네어』

Ⅱ. 사랑을 찾아 떠나다

7. 여행, 수학을 만나다, 자발적으로 - 미얀마 | 『박사가 사랑한 수식』
8. 천국에서의 책읽기 - 라오스 |『크눌프』『월든』
9. 왜 사는지 알고 싶어서 머나먼 길을 떠났네 - 베트남 |『연인』『끝없는 벌판』
10. 아름다움이 나를 배신한다 - 일본 |『세설』『금각사』
11. 절대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담긴 책 - 호주 |『파이 이야기』

Ⅲ.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

12. 분노가 나를 여행하게 하네 - 스페인 |『카탈로니아 찬가』『바람의 그림자』
13. 운명아, 너 가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라 - 그리스 |『오이디푸스 왕』
14. 책을 버리다, 땅을 읽다 - 모로코 |『인간의 대지』『연금술사』
15. 나는 가고 싶네, 눈물 없는 땅으로 -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연을 쫓는 아이』
16.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 팔레스타인, 혹은 이스라엘 |『불볕 속의 사람들』『나의 미카엘』
17.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태어나는 땅 - 터키, 이집트 |『내 이름은 빨강』『에프라시압 이야기』『도적과 개들』

Ⅳ. 나를 찾아 떠나다

18. 아무 데도 없는 나라로의 여행 - 쿠바 |『유토피아』
19.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 읽지 않은 책에 대한 후회 - 페루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녹색의 집』『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20. 여행가, 혁명가가 되다 - 볼리비아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21. 영혼은 역사를 떠나지 못하네 - 칠레 |『영혼의 집』
22. 세상의 끝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보르헤스 전집』『지구 끝의 사람들』

부록. 작가가 추천하는 ‘언택트’ 국내 여행지, 그리고 동행한 책들

그 많던 나그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겨울 설악 부근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대설주의보』 『삼인행』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고향 ? 인천 원도심 일대 | 『괭이부리말 아이들』 『광장』 『중국인 거리』

우리는 모두 눈길을 밟고 도시로 왔다 ? 전라남도 장흥군 | 『이청준 단편집』 『키 작은 자유인』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
Author
이희인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독서 관련 책도 여러 권 집필했고 「포토넷」, 「해피투데이」, 「독서신문 책과 삶」, 교보문고 「사람과 책」 등의 잡지에 여행과 광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고정 칼럼을 기고하며 강의도 해왔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사진 쓰기 강의를 하면서 또 한 번의 묘지 기행을 계획 중이다.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독서 관련 책도 여러 권 집필했고 「포토넷」, 「해피투데이」, 「독서신문 책과 삶」, 교보문고 「사람과 책」 등의 잡지에 여행과 광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고정 칼럼을 기고하며 강의도 해왔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사진 쓰기 강의를 하면서 또 한 번의 묘지 기행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