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낳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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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1
Pages/Weight/Size 125*189*8mm
ISBN 97911865573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금숙의 시편들은 살아온 날들을 성찰하고 형상화한다. 장광설이 없기에 담백하다. 누군가 고민을 토로하면 눈을 맞추며 가만히 감싸주는 손길이 연상된다. 그만큼 시에 흐르는 따듯함이 독자들을 푸근하게 한다. 상황을 대하는 화자의 시선은 겸손하다. 시인의 차분한 언어는 욕망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이성의 영역으로 통찰이 이어진다.
―박수빈(시인, 문학평론가) 추천평 중에서
Contents
1부 은빛 초대장

달을 낳고 있네
한 통의 요구르트가 되고 싶어요
은빛 초대장을 받아주세요
겨울 판화
장밋빛 인생
가난한 꿈
시월의 강물
드라이플라워
소금 찜질방
통증을 읽는 밤
십자수
부산의료원 603호
달의 유희
봄 비
풍경

2부 사과 먹는 꿈

만삭

고등어를 구우며
국수를 삶으며
사과 먹는 꿈
시목詩木 한 그루
봄의 1막
주산지에서
커피향기 아래서
강냉이 튀밥
은행알을 굽다
봄꿈이네
휘파람을 부세요
냄비와 국자의 전쟁

3부 고요한 안녕

산소에서
고요한 안녕
노을꽃
달이 뜬다
꿈꾸다
사과꽃 겨드랑이가 눈부시다
참꽃이 다졌다
풍선
병상 일지 1
병상일지2
우담바라꽃
채 송 화
쑥부쟁이
연꽃이 피려 한다
별이 되고 싶었네

4부 마침표가 모이면 생기가 돈다

아멜리에의 편지
만신
늦은 봄날
화분 속의 꿈
티벳 가는 길
자갈치 시장
그 숲에 가면
압곡사
공동묘지
산사에 서다
그믐달
선인장 호텔
마야미용실
과수원에서
함덕장 여관에 가다

해설 달빛 어리는 페르소나 / 박수빈(시인, 문학평론가)
Author
김금숙
경북 의성 출생으로, 2003년 제1회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달을 낳고 있네』가 있다.
경북 의성 출생으로, 2003년 제1회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달을 낳고 있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