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왜 피는가.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자리에서 피어나는가.”
집요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 꽃의 생활사
봄이 되면 사람들은 꽃을 기다린다. 꽃은 예쁘다. 또한 신비롭다. 빛깔, 향기, 형태 등 모든 것으로 우리를 홀린다. 숲 해설 전문가인 저자가 10여 년간 직접 관찰하고 그리면서 기록한 이 책은 단지 꽃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식물이 온 힘을 다해 겨울을 이겨내고 싹을 틔워 꽃을 피우기까지의 온 과정을 담아냈다. 그 치열한 한살이를 알아야 꽃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나무들의 겨울눈과 로제트식물의 겨울나기, 4~5월의 신록, 봄부터 가을까지 차례로 피는 꽃들의 이야기를 시간대 순으로 쫓아 사실상 1년 내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풀과 나무들의 소리 없는 성장사를 밝혀준다. 책 속에서 계절별 관찰 포인트도 잘 짚어주어 초보자가 식물 관찰의 입문서로 삼기에도 손색없다. 새봄이 시작되는 무렵부터 이 예쁜 책을 옆에 끼고서 도시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멀어졌던 자연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며 관찰하는 즐거움을 다시금 깨달아가게 될 것이다.
1972년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사)우리만화연대, (사)숲연구소에서 활동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었다. 데뷔 후 숲 공부에 빠져 생태 만화만 그렸다. 20여 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놀이와 관찰법을 가르치고, 자연의 변화를 꾸준히 그림으로 그려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연을 잘 관찰하는 사람만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숲과 길 주변의 식물 산책을 즐긴다. 그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 만화와 어른을 위한 식물 관찰 에세이, 교육자를 위한 생태 안내서를 다양하게 펴냈다. 대표 저서로는 식물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와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어른을 위한 숲놀이 책인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 생태 만화 『꼬마애벌레 말캉이』와 『식물탐정 완두』, 생태 교육자를 위한 안내서 『숲 해설 시나리오 115』와 『주머니 속 자연놀이 100』 등이 있다.
1972년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사)우리만화연대, (사)숲연구소에서 활동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었다. 데뷔 후 숲 공부에 빠져 생태 만화만 그렸다. 20여 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놀이와 관찰법을 가르치고, 자연의 변화를 꾸준히 그림으로 그려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연을 잘 관찰하는 사람만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숲과 길 주변의 식물 산책을 즐긴다. 그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 만화와 어른을 위한 식물 관찰 에세이, 교육자를 위한 생태 안내서를 다양하게 펴냈다. 대표 저서로는 식물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와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어른을 위한 숲놀이 책인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 생태 만화 『꼬마애벌레 말캉이』와 『식물탐정 완두』, 생태 교육자를 위한 안내서 『숲 해설 시나리오 115』와 『주머니 속 자연놀이 10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