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직업을 삼다

85세 번역가 김욱의 생존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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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25
Pages/Weight/Size 113*183*14mm
ISBN 979118627451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지만
먹고 살기 힘들어 포기한 이들을 위로해주는 “대실소탐 에세이”

이 책은 일흔의 나이에 쫄딱 망하여 평생의 취미였던 독서를 밑천 삼아 밥벌이로 번역 일을 시작하게 된 늦깎이 번역가의 생존분투기로,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누구나의 원초적인 소망에 ‘그럴 수 있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는 강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도 젊었을 때는 먹고살기 위해, 보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문학인이 되겠다는 어릴 적 꿈일랑은 깡그리 잊고 신문 기자로 퇴직까지 일해 온 당사자다. 퇴직 후 전원주택에서 집필이나 하며 유유자적 보내고자 계획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쫄딱 망해 졸지에 남의 집 묘막살이 신세로 전락한 후 역대급 인생 전환점을 맞는다.

입에 풀칠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정작 그를 살린 것은 어딘가에 처박아 두었던 꿈이었다. 어린 시절 골방에 숨어 빠져 읽던 책들, 문학동인회를 만들고, 문학지에 신인 작품 공모까지 했던 그 시절의 꿈을 꺼내어 좋아했던 명저들을 상기하고 양서를 발굴하여 번역을 시작한 것이다. 일흔이 넘어 시작하여 15년 동안 무려 2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하고, 몇 권의 저서를 집필하기까지 그 치열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지만, 그 땀은 진정 보람됐고, 삶은 생기로 채워졌다. 비록 어리고 젊었을 때는 사회적 운명에 휘둘리며 나 자신의 삶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뒀지만, 이제부터라도 나의 운명만큼은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비장한 다짐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저자는 말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 사람들은 나의 실패담을 좋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대단치 않음을 깨닫다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

2. 슬픈 날에는 야누스의 얼굴을 꺼낸다
너무 오랫동안 걸어왔다
아직 많이 걸어온 것은 아니다
불행의 얼굴은 하나, 행복의 얼굴은 여러 개

3.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순례다
늙은 세포는 아무에게도 지지 않는다
노인이 되는 것과 약자가 되는 것은 다르다
내 안의 보물 허벅지
나는 지금 붉은 가을이다

4. 내 운명을 선택하니 다시 즐거워졌다
남자의 케시미어 코트
달과 6펜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걷는다
다시 걷기 위해 외발로 묶는 구두끈
모난 돌이 정을 때리는 시대
엉덩이는 무겁게, 손은 재빠르게
Author
김욱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은퇴 후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자 전원생활을 시작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남의 집 묘막살이를 하며 시제(時祭)를 지내주면서 입에 풀칠한 세월도 있다.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번역에 매진하여 묘막살이를 접고 당당한 가장으로 다시 섰다. 인생 후반부에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는 삶을 살았다. ‘한국 생산성 본부’ 출판 기획위원 및 현재는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한국 교직원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간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으며 현재는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가슴이 뛰는 한 나이는 없다』, 『희망과 행복의 연금술사』,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성공한 리더십, 실패한 리더십』,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로 이야기』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의 벽』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니체의 숲으로 가다』 『동양기행』 『노던라이츠』 『지식생산의 기술』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은퇴 후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자 전원생활을 시작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남의 집 묘막살이를 하며 시제(時祭)를 지내주면서 입에 풀칠한 세월도 있다.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번역에 매진하여 묘막살이를 접고 당당한 가장으로 다시 섰다. 인생 후반부에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는 삶을 살았다. ‘한국 생산성 본부’ 출판 기획위원 및 현재는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한국 교직원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간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으며 현재는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가슴이 뛰는 한 나이는 없다』, 『희망과 행복의 연금술사』,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성공한 리더십, 실패한 리더십』,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로 이야기』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의 벽』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니체의 숲으로 가다』 『동양기행』 『노던라이츠』 『지식생산의 기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