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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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14
Pages/Weight/Size 112*184*30mm
ISBN 979118627431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는 2000년에 초판 발행된 도서출판리수의 첫 책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다루는 시리즈 ‘타산지석’의 제1권이기도 하다. 이번에 리수의 또 다른 브랜드인 책읽는고양이에서 ‘스몰에디션’이라는 별칭을 붙여 출간함으로써 17년 동안 23쇄를 찍은, 스테디셀러이다.

이 책이 이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콘텐츠의 힘에 있다. 출간된 해에 문화관광부 추천도서(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으며,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서 ‘영국과 가장 어울리는 책’, 론리플래닛 추천 ‘유럽 여행 전에 읽으면 좋은 책’에 선정되었다. 또 조금씩 변화하는 독자들에 맞춰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해온 출판사의 노력도 주요하다.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신간 위주의 출판 환경에서 구간에 신경 쓰기란 쉽지 않지만, 반응이 시들해진다고 절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유로화 사용을 거부하고, 민주주의의 원조이면서도 여태 귀족의 존재를 인정하는 나라 영국.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 시스템이 공존하는 나라이면서도 여전히 선진국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힘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오페라의 유령, 캐츠, 레미제라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 작품은 모두 ‘영국산 문화 상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때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통했던 영국은 이처럼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로서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이 책은 영국의 힘의 원천을 ‘이성’과 ‘합리’ 그리고 ‘전통’이라는 코드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내고 있다. 변화에 둔하고 느리게만 보이는 영국인들이지만 그 속에 배어있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읽노라면 어느새 우리의 정체성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총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역사 민족성 정치 경제 왕실과 귀족제 시민의 일상을 통하여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지’를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언론과 사회 문화 날씨 습관 등을 통하여 영국 그 힘의 원천을 알려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몇 백 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은 도시 케임브리지를 통해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이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Contents
추천의 글 한번쯤 그들을 따라해보자

1부.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영국인의 두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살인적인 물가와 무서운 세금 속에서도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새것을 천대하고 옛것을 좋아하는 민족
정원가꾸기에 왜 그렇게 광적으로 몰두하는가
영국 왕비 카밀라?
사치스런 왕실과 검소한 국민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미국 사람들의 영국 짝사랑과 영국 사람들의 미국 때리기
대대로 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 펍
민주주의의 원조인 영국에 귀족이 여태 존재하는 이유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평생을 가는 영국의 이웃들

2부. 영국을 움직이는 힘

영국을 움직이는 힘은 신문에서 나온다
경험과 미덕으로 다스려지는 열악한 교통 시스템
교수 학생 할것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교통 수단, 자전거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못말리는 영국 날씨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영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영국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이유
문화의 향기를 따라 가보는 런던 중심가
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리
지금도 유명한 영국의 가상 인물, 셜록 홈즈
영국의, 영국인에 의한, 영국인을 위한 책 해리 포터 이야기
창조 산업의 중심 런던, 예술의 메카로 변한 영국

3부.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는 자그마치 800년
치열하면서도 낭만적인 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
전통에 죽고사는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세미나와 끝내주는 포멀 디너
판타지의 고향 옥스퍼드

에필로그 인연 혹은 운명
Author
이식,전원경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객석』 과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도시를 만나다』 등 예술과 역사, 문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책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동경했던 예술 작품들의 세계를 말과 글로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을 늘 감사하고 있다.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 도시를 만나다』의 뒤를 이어 뛰어난 예술 작품이 어떻게 인간을 위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예술, 인간을 말하다』까지 7년 만에 ‘예술 3부작’을 완성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객석』 과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도시를 만나다』 등 예술과 역사, 문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책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동경했던 예술 작품들의 세계를 말과 글로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을 늘 감사하고 있다.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 도시를 만나다』의 뒤를 이어 뛰어난 예술 작품이 어떻게 인간을 위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예술, 인간을 말하다』까지 7년 만에 ‘예술 3부작’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