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대응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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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04
Pages/Weight/Size 153*224*15mm
ISBN 97911860914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울음의 안쪽, 회한의 시학

[문학의전당 시인] 211. 2011년 『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진희 시인의 첫 시집. 『상처에 대응하는 방식』에 수록된 시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울음을 내장한 회한의 시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에는 회한과 눈물이 배어 있는데, 인생의 말할 수 없는 신산함(상처)을 견뎌내며 살아온 내공이 그것들을 떠받치고 있다. 그 신산한 삶을 견디면서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처연함이 바로 김진희 시인의 시세계다. 그의 시에는 ‘울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울음(눈물)은 카타르시스(정화)로서, 쌓인 근심을 씻어내고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시인은 그 울음의 힘으로 흔들리면서, 오직 흔들리는 일만이 전부이듯 자신과 타인, 과거와 현재 사이에 가로놓인 불화를 어루만진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월식/고슴도치/손금/고드름/명(鳴)/대학로/반죽/협궤열차/뗏목/선잠/유빙(流氷)/가슴 나이/불현듯/장마

제2부
처서 무렵/임시 공휴일/뱀/폐목/아버지/새/강릉김씨 제망매가/욕/낮은음자리표/공터/애먼 봄/줄(茁)/물이 사는 법/미연(靡然)

제3부
수숫대/동안거(冬安居)/건초/오로라/새그물 장수/불티/파종 이후/perdendosi/죽은 척/서표(書標)/당신에게도 그런 세월이 있었는지/원룸촌/진눈깨비/종신(終身)

제4부
여전히 더듬거리다/신호/상쾌한 소식/바람개비/벌목/에필로그/직방(直放)/소멸 단상/낮달/돌/눈을 뜨다/압화/도라지꽃/텔

해설 : 울음의 안쪽, 회한의 시학 / 정병근(시인)
Author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