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화(童心畵)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멍석 김문태 화가의 첫 번째 책이다. ‘동심화’란 한글을 원형으로 만들어진 ‘읽는 그림’이며 그것이 추구하는 바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동심이다. 먹과 붓, 절제된 점과 획으로만 이루어진 그의 작품은 꾸밀 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순수와 맞닿아 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동심화가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전시회에서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동심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작품 옆에는 작가가 느끼는 삶의 단상들과 오랜 세월 교직생활을 하며 느낀 감상, 가족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소박한 글들이 적혀 있어 그림의 감동과 여운을 더해준다.
Contents
머리말
1부 점은 고요다
행복 / 차 한잔 / 오늘 / 꽃씨 / 마음 / 함께 기도 / 인연의 꽃 / 목탁소리 / 아침마다 아멘 / 여보게 친구, 한잔 하세 / 어머니의 기도 / 여유 / 동행 / 함께 가는 길 / 고요 / 긴 뿌리 깊은 샘 / 돌 / 고요2 / 물 흐르듯 / 여행을 하며 / 항상 늘 / 빛 / 복만 가득
2부 점은 호흡이다
비움 / 사랑 / 밥 / 믿음 / 웃음 / 집념 / 삶 / 세월 / 새날 / 그릇 / 소통의 꽃 / 아리랑 / 그리움 / 감사 / 마음2 / 면벽 / 좋은 날 / 꽃맘 / 청춘 / 몽돌 / 느낌 / 오늘은 그냥 / 뻥이야
3부 획은 숨결이다
밥2 / 열정 / 고향 / 달팽이가 살아가는 법 / 호미곶 / 주인공 / 욕심 없이 / 포옹 / 꼭 / 숨결 / 검은 아리랑 / 삼팔 광땡 / 배려 / 가을 / 고요3 / 소곤소곤 / 동그라미 / 연탄재 / 나비의 꿈 / 이별 / 쇼 / 바보를 그리워하며 / 말 / 고요4 / 여름밤 / 있을 때 잘해
4부 획은 삶이다
樂 / 꼬끼오~ / 꿈꿔 / 思 / 고독 / 고백 / 통 큰 사람 / 뚜벅뚜벅 / 바람 / 멋진 날 / 행복 시계 / 개골개골 / 기쁨 / 나는 누구 / 인연 / 도란도란 / 행복2 / 어깨동무 / 빈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