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지난 5년간 발로 뛰고 생각을 짜내며 로컬에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혁신교육특구에 기대어 지역 사회의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마을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나아가 혁신교육특구 사업의 종료 후에도 학교와 지역 사회가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이 시스템은 지역 사회와 학교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포괄함과 동시에 웹(web) 형태로 플랫폼을 구축해 경제적 상호작용을 지속할 수 있는 체제를 뜻한다.
이처럼 지역의 교육 현실에 대하여 질문을 제기하고, 그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교육이 살아나고 마을이 교육적 기능을 회복한다면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지역이 될 것이다. 학부모들은 교육 때문에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다. 선생님들은 비로소 가르치는 긍지와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 또한 한층 높아질 것이다. 이는 곧 지역의 발전으로 귀결될 것이다. 이 책에서 지역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축하의 글
추천의 글_ 교육행정의 모범
들어가며_ 지역교육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다
1부. 로컬에듀, 지역이 함께 꿈꾸다
1장 지역교육에 물음표를 찍다
2장 정책토론회, 로컬에듀 첫걸음을 떼다
3장 발로 뛰는 권역별 학부모 네트워크
4장 찾아가는 공감토크, 모든 정책은 현장으로부터
5장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 혁신교육특구
2부. 아이를 존중하는 학교
1장 따뜻한 학교
2장 열손가락 책임교육
3장 교사, 실천하면서 배우다
4장 학교, 연극의 무대가 되다
3부. 학교를 품은 마을
1장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2장 교육기부,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우다
3장 문밖 진로체험처
4장 마을의 들꽃, 교육공동체
4부. 마을과 함께 숨 쉬는 교육
1장 300인 원탁토론
2장 풀뿌리 교육과정과 질적교육연구소
3장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4장 마을교과서
5장 플랫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