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닿게 마주 앉아서 그림책을 보며
나는 아이들 속으로 아이들은 내 속으로 걸어 들어온다.”
2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어온
최은희 선생님의 아이들과 소통하는 책 읽기!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그림책을 만나며,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만나며 느꼈던 설렘과 배움의 기록이다. 이 책은 좋은 책을 고르는 법이나 책을 읽어주는 효과적인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그림책들이 반드시 읽어주어야 하는 목록도 아니다. 하지만 그림책을 통해 저자와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곧바로 내 아이에게, 우리 교실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Contents
다시 책을 내며
여는 글
결 고운 봄바람이 되고 싶어
너와 나, 존재의 소중함 - 강아지똥
반성문을 쓰는 시간 - 지각대장 존
나눔으로 더 빛나는 아름다움 - 무지개 물고기
어머니 어깨에 놓인 삶의 무게 - 돼지책
이슬 덜 마른 숲을 걸으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향기 - 아기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
지혜와 용기가 요할 때 - 으뜸 헤엄이
창칼 없는 세상을 꿈꾸며 - 쇠를 먹는 불가사리
갯벌,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 -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모두 다 다른 빛깔이라 아름답다
깊숙이 감춰 둔 마음의 무늬 - 까마귀 소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변신 -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외롭고 심심할 땐 휘파람을 불어요 - 휘파람을 불어요
아이야, 그건 네 잘못이 아니란다 - 가족 앨범
나쁜 비밀은 털어놓으렴 - 슬픈 란돌린
겨울나무처럼 살고 싶다
뭇 생명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마음 - 잘 가, 토끼야
사람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 나야, 고릴라
서로의 온기를 함께 나누며 - 장갑
자작나무 숲에서 기다리는 봄 - 봄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