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여관

나혜석·김일엽·이응노를 품은 수덕여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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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2/15
Pages/Weight/Size 139*196*20mm
ISBN 979118586013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예술가들의 아지트,
수덕여관이 기억하는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작품 이야기

충청남도 덕숭산 자락에 있는 수덕여관은 본래 비구니 스님들의 거처였다. 1944년 이응노 화백이 매입하고 충청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곳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곳을 거쳐 간 예술가들의 삶처럼 말이다. 나혜석, 김일엽, 이응노. 일제의 억압, 전쟁의 아픔, 사회적 편견 등에 시달리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 예술계를 대표하는 3명의 인생 배경에는 수덕여관이 있다. 이 책은 의인화한 수덕여관이 특별한 손님이었던 나혜석, 김일엽, 이응노를 추억하는 구성 방식을 택하여 독자로 하여금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게 한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딱딱한 기록으로 남은 예술가의 역사를 통통하고 먹기 좋은 이야기로 풀고, 곳곳에 예술가의 추억이 담긴 대표작들을 배치하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흥미롭게 이들의 인생을 알 수 있게 하였다.
Contents
예술가들의 아지트,
수덕여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관의 기억

첫 번째 손님, 나혜석
여자도 사람인 이상 못할 것이 없어요
부디 일생을 두고 사랑해 주오
여자도 실수하는 그런 사람이외다
아! 자유와 평등, 박애의 세상이 그리워
나혜석 대표작
화령전 작약

두 번째 손님, 김일엽
표류하는 낙엽이 되어
더럽혀진 그 이름
생각이 다한 자리에서 나를 발견했습니다
김일엽 대표작
청춘을 불사르고

세 번째 손님, 이응노
이제나 그제나 그린다는 것은 행복이요
이번에도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예술은 민족을 반영하는 것이고
언제나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나는 조국을 잊지 않았소
이응노 대표작
밤나무

손님을 기다리며
Author
임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