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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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8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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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1/23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8586010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스토리텔링의 시대,
기록하는 인간 호모아키비스트를 말하다


우리 사회는 지금 쓰는 중이다. 대학의 ‘인문학적 글쓰기’, 시니어센터의 ‘자서전 쓰기’, 평생교육센터의 ‘일상의 글쓰기’, 대학입시학원과 취업 준비생의 ‘자기소개서 쓰기’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글쓰기 모임마다 사람들이 북적인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출간하는 독립출간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 요리, 서평, 육아, 여행 등에 관한 글을 꾸준히 올려 연예인 못지않은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도 많다. 디지털 기기의 개발과 다양한 매체의 발달 덕분에 기록이라는 행위가 대중화되었고 기록물의 형태 또한 다양해져 문서, 사진, 그림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음원, 동영상, 댓글 등의 자료가 쏟아진다. 누구나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생각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사람들은 도대체 왜 기록을 하는 걸까? 인간이 기록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사람들의 기록 행위에 대한 저자의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기록하려는 인간, 그 기록을 수집하려는 인간, 수집된 기록을 재해석해서 다른 것을 창조하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어떤 기록을 물려받았는지를 살아 있는 동안 되새김질하는 자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카이브는 멀게는 앞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기록이며 가깝게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Contents
?추천사
?머리말

1부 지금 아카이브를 말하는 이유
1. 스토리텔링의 시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가?
2.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을 기록하다
3. 생활의 기록이 필요한 시대
일상의 기록이 역사를 만들다
4. 공유가 필요한 시대
역사를 공유하여 세상을 바꾸다
5. 문화 다양성의 시대
기억과 기록의 복원으로 창조를 꿈꾸다

2부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1. 자서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2. 모든 공간에는 시간의 흔적이 남는다
지역을 기록하는 사람들
3. 잊힌 세월이 말을 건네다
전쟁을 기록하는 사람들
4. ‘기억’을 복원하다
역사와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3부 디지털 생활 아카이브와 기록의 선택
1. 라이프로깅 시대
‘보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 기록이 가능하다
2. 기록과잉 시대
선택과 보관 그리고 폐기
3. 기록의 보관과 활용
영국에서 기록문화의 생태계를 체험하다
4. 기록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
이야기 들려주기
5. 다음 세대로 물려줄 기록
가장 미래적인 기록 전승 방법

?맺음말
?참고문헌
Author
안정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와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지금은 증평기록관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이야기나무/2015), 『종이약국』(공저/북바이북/2020), 『책 읽고 싶어지는 도서관 디스플레이』(경기도 도서관총서13/2015),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알마/2014)를 썼으며 『나는 반대한다』(부키니스트/2021), 『에이프릴 풀스데이』(섬돌출판사/2007), 『가이와 언덕지기 라이』(섬돌출판사/2006)를 번역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와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지금은 증평기록관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이야기나무/2015), 『종이약국』(공저/북바이북/2020), 『책 읽고 싶어지는 도서관 디스플레이』(경기도 도서관총서13/2015),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알마/2014)를 썼으며 『나는 반대한다』(부키니스트/2021), 『에이프릴 풀스데이』(섬돌출판사/2007), 『가이와 언덕지기 라이』(섬돌출판사/2006)를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