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강화의 자연 속에서 삶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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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14
Pages/Weight/Size 144*196*13mm
ISBN 979118582389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만화계의 오스카 ‘하비상’ 수상
「풀」과 「기다림」의 작가 김금숙
그의 작품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그래픽 노블 작가 김금숙.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그의 작품은 연이어 미국의 하비상, 체코의 뮤리엘 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등에서 앞다퉈 소개되며 공감과 극찬을 받았다.
김금숙의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고찰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전쟁을 겪은 부모님, 차별받는 이웃, 웃음과 눈물을 안겨 주는 반려동물까지, 단순히 역사적 이슈나 사회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작가의 삶과 시선을 붙들어 온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그려 내기에 더욱 묵직한 감명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김금숙 작가의 첫 에세이집으로, 그간 작품 모티브가 된 삶의 기록과 풍경을 따스한 시골생활 에세이와 함께 담았다. 프랑스를 주 무대로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오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강화의 한 시골마을에 자리 잡으며 자신의 삶과 작품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전라남도 고흥 시골마을에서 보낸 행복했던 유년 시절, 프랑스 유학 시절 겪은 차별과 예술에 대한 고뇌, 대도시를 떠나 강화 시골마을에 이르기까지 작가 김금숙의 일상과 생각의 결을 따라 가다 보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구를 발견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나와 당신의 이야기

이야기 하나. 몸과 마음이 쉬는 집

내가 꿈꾸는 집
닭은 닭이다
시시포스의 신화를 사는 서민들
열심히 놀아야 하는 이유
안 괜찮은 지붕
우리는 기계가 아닙니다
마을 인심 참 좋아요
숲속의 여우, 나무색 다람쥐
플라스틱 일상
그림자를 쫓는 사람
시골 우체국 풍경
작품 노트 그래픽 노블이 뭔가요
작품 노트 엄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야기 둘. 그때의 가족, 지금의 가족

꽃보다 감자
목단의 추억
아버지와 지네
산 넘고 산 넘어 엄마
당신 탓이 아니다
책 읽어 주는 직업
세상에서 가장 귀한 똥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랑해서 포기할 수 없는
유리 이야기
작품 노트 서로를 길들이고, 마음을 얻는 일
작품 노트 나를 지키며 가족을 사랑하는 법

이야기 셋. 다시 붓을 들어 삶을 그리다

새싹 봄, 시멘트 봄, 빼앗긴 봄
썩은 튤립 구근을 키우는 사회
당신의 색이 변화했기를
돌 나르는 할아버지
책방에서 꿈을 찾다
팬데믹 속 유럽 사인회
사인은 책에 받아 주세요
칼바람 불던 날의 기도
세 번째 봄
작품 노트 어떻게 넘어져야 덜 아플까
작품 노트 백 년을 건너 두고 온 마음

에필로그 아직 못 다한 이야기
Author
김금숙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