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통영. 소설가 박경리, 시인 김춘수,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 한국 현대 문화예술계의 거장들이 나고 자란 문학의 고장이자, 400년 통제영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가장 많은 공예의 도시다. 또한 통영은 봄이면 국제음악제, 여름이면 연극예술축제가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남해의봄날은 3년 동안 통영길문화연대와 함께 한 해에 하나씩 ‘장인’, ‘문학’, ‘공연예술’을 테마로 『예술가의 길』 프로젝트를 진행, 세 편의 예술지도를 완성했다. ‘통영 예술지도’는 통영을 사랑한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이자 작품의 영감이 된 통영의 산과 바다, 골목골목을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테마가 있는 여행지도 세트다. 세 지도에 수록된 테마여행 코스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은 인문 예술 여행서 『통영을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 기행』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