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내 머릿속의 금화-가치척도로서 화폐
· ‘가치를 가진 것’만이 가치를 잴 수 있다 · 머릿속의 금화, 관념 속의 금고 · 그의 이름이 야곱이라는 걸 안다 해도…… · 가치에서 가격으로 바뀔 때 · 당신의 양심은 얼마짜리인가 · 됐고, 네 주머니에 그게 있는가 없는가?
5 상품과 화폐의 순탄치 않은 사랑-유통수단으로서 화폐
· 아마포 직조공과 애주가의 거래 · 두 번의 탈바꿈?‘상품→화폐→상품’ · 유통에 필요한 화폐의 양은 얼마인가
· 가격혁명에 대한 그릇된 해석?유통수단과 가치척도의 혼동 · 통화량 확대의 ‘시간 차’에서 생긴 이익은 누구에게 가는가? · 금으로 만든 돈과 종이로 만든 돈 · 권력자는 돈을 쓰고, 백성은 빚을 갚고, 자본가는 돈을 번다 · 돈이 돈다는 것
6 특별히 사랑스러운 화폐-화폐로서 화폐
· ‘화폐로서 화폐’?화폐만의 매력 · 화폐를 갖고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 ·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화폐?절대적인 ‘사회적 부’의 형태 · 돈을 갚아라, 아니면 살덩이라도 내놓든지! · 종이와 연필만으로도 충분하다 · 목마른 사슴이 물을 갈망하듯 · 세계화폐?화폐가 국민적 복장을 벗어버리면
부록노트
· I - 돈의 얼룩과 냄새
· II - 공동체와 화폐①: 공동체화폐
· III - 공동체와 화폐②: 노동시간전표와 노동화폐
· IV - 마르크스의 비유: ‘몸을 파는 여성’과 ‘가죽을 파는 동물’
Author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