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누군가 조금은, 혹은 아주 많이 아파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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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8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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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8581141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당신의 외로움과 아픔은
당신의 것만이 아니니까


“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을 때, 내 슬픔을 이야기하는 것이 왠지 구차하고 수치스러울 때, 우리는 쓰라린 고독을 느낀다.”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 아픔 한가운데 있는 사람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사실 앞으로 나아질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조차 없을 만큼,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힘겹다는 것을. 이런 나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해 보일까,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꽁꽁 싸매두고, 홀로 남겨졌을 때에야만 비로소 상처를 꺼내어 되새겨본다는 것을.

‘누군가 조금은, 혹은 아주 많이 아파하는 소리’라는 부제를 단 『콜록콜록』은 그런 당신의 그늘과 슬픔을 나누어 갖고 싶다는 작가 정여울의 애틋한 마음으로 채워졌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알지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아프다 소리조차 내지르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깊고 넓은 ‘마음의 안테나’를 드리워, 우리 안의 비밀스러운 감정, 꾹꾹 눌러 참아도 터져 나오는 응어리들을 감싸 안는다. 지금 당장 내게 올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자의 안타까움, 매일 ‘지옥’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애환,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조차 부정당하는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현대인, 언어라는 기호로 말할 수도 없는 존재들의 비명 소리 등 『콜록콜록』 안에는 갖가지 서러움과 슬픔에 휩싸인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당신의 아픔이 내 심장에 닿을 때까지
내 가르침의 서글픈 흑역사
너의 간절한 마음이 되어보는 밤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밥그릇 이야기
그대 목소리 내게 들리지 않아도
왜 몰라요, 나도 사람이라는 걸
하워스, 브론테 자매의 흔적을 찾아서
다음에,라는 달콤한 거짓말
너는 안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이제는 놓아주어야 할 시간
잘못 쓰기, 또는 시적 허용의 아름다움
자기 안에 있는 극복의 지혜
어머니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인생에 감사하지 않는 죄에 대하여
나을 수 있다는 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인격의 가면, 페르소나를 넘어서
약점을 드러낼수록 더 강해질 수 있다면
어떤 바람은 겨울을, 어떤 바람은 봄을
콤플렉스로 얼룩진 어른들의 동화
2월의 화가 남경민
Author
정여울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 심리학, 글쓰기에 대한 강연으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세상 속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한없이 넓고도 깊은 글을 쓰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정한 틀에 매이기보다 스스로가 주제가 되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목마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와 소란하지 않게, 좀 더 천천히, 아날로그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夜]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한 산문집 『마음의 서재』, 심리 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인문학과 여행의 만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청춘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교양서 『헤세로 가는 길』, 『공부할 권리』, 등과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공부할 권리』,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시네필 다이어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다.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 심리학, 글쓰기에 대한 강연으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세상 속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한없이 넓고도 깊은 글을 쓰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정한 틀에 매이기보다 스스로가 주제가 되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목마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와 소란하지 않게, 좀 더 천천히, 아날로그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夜]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한 산문집 『마음의 서재』, 심리 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인문학과 여행의 만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청춘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교양서 『헤세로 가는 길』, 『공부할 권리』, 등과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공부할 권리』,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시네필 다이어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