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샀습니다 (큰글자책)

내 집은 어디에, 쓴맛 단맛 내 집 장만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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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76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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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6
Pages/Weight/Size 118*188*11mm
ISBN 979118576967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억울한 일, 속상한 일 당하지 않게 저의 경험을 들려드립니다”
칠복이네 부부의 쓴맛 단맛 내 집 장만 이야기
부동산 초보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최고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


집의 의미란 무엇일까? 집은 쉼과 사랑의 보금자리, 아이들이 자라날 공간이다. 가족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곳, 살아갈 곳을 찾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질문이 이렇게 바뀐다면? “그런데, 이 집은 얼마에요?” 이 질문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칠복이네 부부, 둘 다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는 최고의 학력과 스펙의 소유자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탄탄한 직장에서 사회 경험도 제법 갖추었다. 부동산은 잘 모르는 부린이었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은 그리 무지하지 않아서 불리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거란 생각은 ‘1’도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현실공부’는 많이 부족했던 걸까? 공부를 대하듯 성실하게 파면 통할 거라는 내 집 장만의 실전은 그야말로 울트라 롤러코스터급 스릴을 맛보게 했다. 이사를 하며 누구나 느끼고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특히나 뒷목을 잡게 한 특급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칠복이네 부부는 제대로 현실공부를 해야 했다. 모객꾼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려 지역주택조합을 계약해 돈을 떼일 뻔한 일, 부동산 사장님의 말만 믿고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있는 집을 겁도 없이 계약한 일, 중도금을 수시로 요구한 것도 모자라 이사 열흘 전 이사 불가 통보를 문자로 보내온 매도자, 주변 부동산의 부추김 질에 전세금을 1억씩이나 올려버린 주인, 실패한 전세 빼기와 꼬여버린 이사 계획, 그리고 ‘이제 더는 없겠지’ 했을 즈음 부동산 사장님과 은행 법무사 간에 일어난 큰 싸움, 칠복이네 부부는 마지막까지 막장으로 치달으며 부동산 계약 시 절대로 겪고 싶지 않은 일들만 골라 겪어야 했다.

이 책은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가 내 집 마련의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고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 환불받은 이야기,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넘어간 부동산 이야기는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부동산 초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부부들의 대출 방법, 고민 등도 함께 수록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자 했다. 이 책은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부린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최고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004

신혼의 전셋집
칼바람이 들이쳐도 따듯했다 016

둘에서 셋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딱 세 평이 더 필요했다 024

부동산 고수를 만나다
현대 언니의 한마디, 집 사라! 029

집 장만
확신 없는 매수 타이밍 034

인기 지역 아파트
부동산이 알려주지 않는 주변 환경 036

재건축아파트
아무리 욕심내도 집주인은 따로 있다 049

지역주택조합 1
2채밖에 남지 않았다는 모델하우스의 유혹 065

지역주택조합 2
토지도 없는 조합원 모집의 실체 079

지역주택조합 3
계약을 위해 동원된 사람들 085

지역주택조합 4
시간 끌기로 계약금 환불을 미루다 097


내 맘에 딱 드는 집은 있어도 내 능력에 딱 맞는 집은 없다 111

우리 집
드디어 찾았다! 120

신탁 부동산의 리스크
등기상 집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있다 133

전셋집 빼기
전세가 폭등으로 꼬이는 계획 141

매매계약의 리스크 1
책임에 협조하지 않는 매도자 148

매매계약의 리스크 2
집을 빼줄 수 없다는 매도자 151

소유권 이전
모든 것이 마무리되다 163

우리 집
또 다른 집을 꿈꾸다 166

우리 시대 집 장만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이다 169
Author
공다예
서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취직했고 일머리도 있어 스스로 나름 똘똘하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겠다 세상 걱정거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니 공부를 아무리 많이 했어도 소용없었다. 뭐든지 경험이 최고라는데 경험치가 없으니 발로 뛰어야 했다. 엄동설한에 집을 찾아 헤매고, 알뜰살뜰 모은 돈을 날릴 뻔하고, 집주인과의 갈등에 억장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면서 현실공부 제대로 했다. 아이 키우는 30대 초반 부부의 집 장만 고군분투기로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듯한 마음에 『우리 아파트 샀습니다』를 펴냈다.
서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취직했고 일머리도 있어 스스로 나름 똘똘하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겠다 세상 걱정거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니 공부를 아무리 많이 했어도 소용없었다. 뭐든지 경험이 최고라는데 경험치가 없으니 발로 뛰어야 했다. 엄동설한에 집을 찾아 헤매고, 알뜰살뜰 모은 돈을 날릴 뻔하고, 집주인과의 갈등에 억장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면서 현실공부 제대로 했다. 아이 키우는 30대 초반 부부의 집 장만 고군분투기로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듯한 마음에 『우리 아파트 샀습니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