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정겨움이 묻어나는 구수한 사투리로 표현하는 이종호 향토시인의 시집 「알껍다구」가 출간되었다. 75편의 시가 담겨 있는 「알껍다구」는 1부 알껍다구, 2부 장터풍경, 3부 나 가면 너 화장, 4부 어덩 넝쿨로 구성되어 있다.
향토색 깊은 언어로 진도의 정서와 문화를 표현하고 있는 이번 시집은 작품 한편마다 진도를 사랑하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울돌목, 진도낙조, 무궁화에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화투를 소재로 한 [알껍다구]에서는 그림의 의미를 알려주며 일본의 정신과 문화가 우리의 놀이문화로 정착한 세태를 꼬집고 있다. 2014년 첫 시집인「여루사탕」을 시작으로, 2015년「진도추천」에 이어 세 번째 시집이다.
정방폭포
발리부부
만큼
맘
완력기
까만 쉼터
선로
살계자
벌간 사연
강냉이
장터풍경
할마니랑
써레시침
안개
추어탕
빨래터
은행잎
우물 품은 집
그리움
다림질
숭어훌치기
인생살이
가을 아침
고수동굴
장례식장
제3부 나 가면 너 화장
결혼식
백색여인
중원폭포
콩나물
나 가면 너 화장
핑경지혜
영구인생
가로등
웃자
호박
붕알시계
제4부 어덩 넝쿨
눈
봄
흙가루
서리기상
반달조금 보름사리
월출산
해넘이
태풍전야&태풍
오늘
백중 해달
어덩 넝쿨
밥
춤바람
안개산
연
잎
첨찰산
억새와 넝쿨
사위질빵
낙조구름
눈물
진도낙조
톡톡
이랴
정이지라
나눔
Author
이종호
1971년 전남 진도에서 출생했고 진도군청에 재직 중이다. 아호는 아흥(我?), 시집으로는 『여루사탕』, 『진도추천』,『알껍다구』가 있으며, 2013년 『에세이문예』 신인상, 2014년 『한국미소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음반으로는 『외양간』, 『어느 여름 여루사탕』이 있다.
1971년 전남 진도에서 출생했고 진도군청에 재직 중이다. 아호는 아흥(我?), 시집으로는 『여루사탕』, 『진도추천』,『알껍다구』가 있으며, 2013년 『에세이문예』 신인상, 2014년 『한국미소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음반으로는 『외양간』, 『어느 여름 여루사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