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26일 밤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지 6년이 흘렀다. 조갑제닷컴은 ‘천안함 水中작업 UDT 현장지휘관의 56일간 死鬪’-《爆沈(폭침) 어뢰를 찾다!》란 제목의 ‘천안함 폭침 증거물 수색’ 현장기록을 책으로 발간했다. 著者(저자)는 당시 수색구조단의 水中작업을 지휘한 UDT 지휘관 權永代 대령(51·당시 중령)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말한다.
“이 글은, 아직도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2010년, 나는 56일간 백령도 천안함 침몰현장에서 탐색구조단 UDT전력의 현장 지휘관 및 지휘부 참모 역할을 하면서, 전반적인 작전에 참여하였다. (중략)
왜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을 못 믿는 것인가? 우리나라의 군인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총을 쥐어주고,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것을 바라면서 편히 잠을 잘 수 있는가? 각종 언론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조치들이 왜 왜곡되고, 의심이 가게끔 발표되는 것이 그렇게도 많은가?”
日誌(일지) 형식으로 쓴 이 책은 내용이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저자는 객관적 사실대로 쓰기 위해 애를 썼다고 말한다.
Contents
프롤로그 _ 8
화보 / 천안함 船體 인양에서 爆沈 어뢰를 찾기까지 _ 13
1부 / 군함의 침몰
1 비상소집, 출동 _ 22
2 현장 도착과 艦首(함수) 발견 _ 30
3 한주호 준위의 사망 _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