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성장전략Ⅱ

1962년 전남 장흥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비가 없어 1978년에 국립부산기계공고로 ‘유학’을 갔다. 정밀가공기능사로 당시 열악했던 산업현장에서 열아홉의 절망을 맛본 후, 주경야독 끝에 1982년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군사정권 시절 학생운동으로 2년 2개월 감옥살이를 했다. 그 후 1987년 부천에서 다시 기계공장 선반공 생활을 시작하여 1997년 부천노총 의장을 역임하며 전국 최초 지역 노·사·정 위원회를 만드는 등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실천했다.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으로 일하며 노·사·정 관계 복원 및 굵직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고용문제를 다뤘고,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고용정책 박사과정(4학기)을 수학하며 고용과 소득, 경제문제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2012년에 부천 원미갑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고, 2016년 같은 지역에서 다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당에서는 원내 부대표, 정책위 부의장, 제1정조위원장 등 당무를 두루 맡아왔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제1사무부총장),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활약중이다.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 지속가능발전특위 간사, 국토교통위원, 서민주거복지특위 위원, 외교통일위 간사, 남북경협특위 간사, 기획재정위원으로 일하며 노동, 주거 등 민생분야뿐 아니라 남북관계,재정·경제 등 국가전략 분야까지 두루 섭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