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찰과 파트너십 시민사회 네트워크’ 내지 ‘거버넌스 시민사회연대’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두 번째 연찬 대화이자, 중견활동가들이 자유집담회 형식으로 한국 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논하는 대화의 기록이다. 시민사회리포트1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을 이야기하다』에서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의 현 위치와 외부 인식,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2권은 더 나아가 시민사회를 성찰하고, 어떠한 과제를 안고 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으며,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
어디선가 온전한, 적중(的中)하는 혁신의 흐름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갈망, 시민사회 혁신과 나아가 전체사회 혁신의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가야 하리라는 바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물꼬는 필시 성찰로부터, 허식 없는 시민사회의 성찰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간절함, 그리고 함께 모색의 뜻으로 격의 없이 “한국 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화제(話題)로 놓고 각자의 경험과 평소 생각을 나누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Contents
시민사회운동의 위기?
시민사회운동의 개념과 외연 확장
성찰 : 엘리트주의, 자치력, 정치형 운동, 중간
상황의 극복 : 진영논리, 시민윤리, 공론, 도전
지역, 행정, 훈련, 연계
자율적 정치운동 구축, 자유로운 공론장, 분권과 자치, 민주주의 혁신
거버넌스, 플랫폼, 유연성과 대응성 그리고 연대운동
전환기 중층적·다층적 과제들
건강한 시민사회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