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플랫폼 네이버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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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10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8552198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플랫폼의 성장과 권력에 대한 다층적 분석과 통찰

지금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네이버가 구성한 서비스 환경 안에서 다양한 인터넷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버 안으로 들어가면 정보, 오락, 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그 안에서 부족함을 못 느끼며 인터넷 이용을 지속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검색 창구였다가 이제는 인터넷 생활의 환경이 된 것이다. 네이버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터넷 생활 기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가 우리 일상 안으로 성큼 들어와 권력을 행사하는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해야 할까?

『메가플랫폼 네이버』 한국 사회 내 플랫폼의 선두 주자격인 네이버를 통해 플랫폼 성장과 권력의 정체를 들여다본다. 여기서 네이버는 플랫폼을 설명하기 위해 은유metaphor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자리에 카카오, 구글, 텐센트가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 일상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있다. 플랫폼의 성장과 활갯짓 이면에는 잊혀졌지만 다시 되살려 복기해야 할 존재들이 있다. 공적 자금의 투여, 이용자들의 적극적 참여, 이용자와 전통적 미디어들의 콘텐츠 제공, 그리고 이용자의 정보 제공 등이 없었다면 플랫폼의 성장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성장의 밑거름들을 잘 기억하지 않는다. 플랫폼들은 그를 지우고 자신의 영리함을 내세울 뿐이다.
Contents
1장 포털 서비스 네이버의 변신
1. 왜 네이버인가
2. 네이버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2장 포털 서비스에 던지는 질문

3장 네이버의 시작
1. 초국가 정보자본주의론
2. 정보화 정책과 네이버
3. 포털 기업의 인터넷 공간 선점
4. 포털이 취한 폐쇄성과 캐치올 전략

4장 포털 시장 독과점: 종합 포털이 되다(2000~2005)
1. IT 버블 붕괴와 인터넷 산업의 물적 기반 확대
2. 네이버의 놀라운 약진
3. 네이버, 종합 포털이 되다

5장 웹2.0 시대의 개막과 플랫폼형 포털로의 변화(2006~2010)
1. 웹2.0 기술과 담론의 활용
2. 유연성의 발휘
3. 플랫폼형 포털: 폐쇄적 개방성

6장 모바일 시대와 메가플랫폼 형성(2011~ )
1. 모바일 경제 시대, 플랫폼 자본주의로의 진입
2. 메가플랫폼의 형성
3. 메가플랫폼의 사회적 효과

7장 플랫폼의 사회화

부록 한국 인터넷 산업과 네이버 연표
Author
원용진,박서연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국의 미디어 문화연구 1세대 학자로 미디어와 한국 사회 안팎에 관한 주요 의제를 제기해왔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상문화학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텔레비전 비평론』, 『광고 문화 비평』, 『한국 언론 민주화의 진단』, 공저로 『PD 저널리즘』, 『아메리카나이제이션』, 『The Korean Wave: Evolution, Fandom, and Transnationality』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국의 미디어 문화연구 1세대 학자로 미디어와 한국 사회 안팎에 관한 주요 의제를 제기해왔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상문화학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텔레비전 비평론』, 『광고 문화 비평』, 『한국 언론 민주화의 진단』, 공저로 『PD 저널리즘』, 『아메리카나이제이션』, 『The Korean Wave: Evolution, Fandom, and Transnationalit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