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신문을 읽지 않은 지 오래되었고, 지상파 방송 메인 뉴스도 보지 않는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예 ‘뉴스’ 자체를 외면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여전히 사람들은 뉴스를 본다. 오히려 더 많이 본다.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이 가장 즐겨보는 콘텐츠 중 하나가 뉴스라고 한다. 사람들은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뉴스를 보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생활 패턴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다. 방송 뉴스의 경우 TV를 통해 직접 보기도 하지만, 방송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본다. 방송 뉴스는 뉴 미디어 시대에도 여전히 정보 전달의 핵심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새로 쓴 방송 저널리즘』은 다양한 채널이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방송 뉴스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방송 뉴스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방송 저널리즘의 여러 쟁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방송 뉴스의 변화 방향과 함께 언론의 취재 제작 관행에 대한 성찰도 담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취재와 동시에 바로바로 기사 ‘생산’을 요구하고, 정밀한 검증이나 꼼꼼한 검토가 이뤄지기가 더 어려워졌다. 뉴스는 소비자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넘쳐나는데 언론의 신뢰는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다. 이 책은 과거와 달라진 방송 환경에서 근본적으로 언론이 도대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현장 기자들에게 필수적인 취재·보도와 실무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취재와 기사 작성 과정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있는 언론 윤리의 내용도 담았다. 다년간 방송 현장에서 취재 환경과 미디어 변화를 체험한 저자들의 보도 경험과 내용을 기반으로 쓴 이 책은 현업에 있는 기자나 예비 언론인은 물론이고, 언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방송 뉴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해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부 뉴스의 기초
1장 뉴스와 기자
1. 왜 뉴스를 하는가? 2. 기자의 자질
2장 저널리즘 원칙과 윤리
1. 저널리즘 원칙 2. 저널리즘 윤리
2부 취재론
3장 취재의 기초
1. 취재가 돼야 기사를 쓴다 2. 현장 취재가 승부를 가른다
3. 단독 보도의 유혹과 함정 4. 모든 것에 의문을 가져라
5. 보도 자료는 취재의 출발점
4장 취재 과정의 법적ㆍ윤리적 문제
1. 취재에 대한 법적ㆍ윤리적 제한 2. 취재원 보호
3.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
3부 방송 뉴스 제작론
5장 방송 뉴스의 특성
1. 방송 뉴스와 텍스트 뉴스의 차이
2. 방송 뉴스에 대한 오해와 이해 3. 방송 뉴스 제작 과정
6장 기사 쓰기의 기초
1. 기사의 종류 2. 스트레이트 기사가 기본
3. 기사의 품질을 높이려면 4. 기사 쓰기 전에 구성부터
5. 올바른 언어 사용 6. 방송 기사의 특수성
7장 분야별 기사 쓰기
1. 사건 기사 2. 수사와 재판 기사 3. 정치 기사 4. 경제 기사
5. 재난 기사 6. 스케치 기사 7. 전문 영역 기사
8장 방송 뉴스 제작
1. 방송 리포트 제작의 기초 2. 리포팅과 스탠딩 3. 앵커 멘트
4. 인터뷰 5. 생방송 6. 속보: 방송은 마감 시간이 없다
7. 컴퓨터 그래픽과 자막
4부 디지털 혁신과 언론의 미래
9장 뉴 미디어 콘텐츠 제작
1. 뉴 미디어의 등장과 디지털 혁신
2. 뉴 미디어 콘텐츠 제작 3. 뉴스의 미래
10장 언론 내ㆍ외부 소통
1. 시청자ㆍ독자와의 소통
2. 언론사 내부 소통과 언론의 미래
Author
심석태,김민표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로, 방송 취재 보도, 언론 윤리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블루밍턴)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SBS에서 취재와 편집 등 여러 부서를 거친 뒤 뉴미디어국장과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사례와 쟁점으로 본 언론법의 이해』, 『방송 뉴스 바로 하기』(공저), 『저널리즘의 7가지 문제』(공저), 『한국 언론의 품격』(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 언론법학회 철우언론법상을 받은 “한국에서 초상권은 언제 사생활권에서 분리되었나”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로, 방송 취재 보도, 언론 윤리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블루밍턴)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SBS에서 취재와 편집 등 여러 부서를 거친 뒤 뉴미디어국장과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사례와 쟁점으로 본 언론법의 이해』, 『방송 뉴스 바로 하기』(공저), 『저널리즘의 7가지 문제』(공저), 『한국 언론의 품격』(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 언론법학회 철우언론법상을 받은 “한국에서 초상권은 언제 사생활권에서 분리되었나”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