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공론장

위르겐 하버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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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1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8552129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하버마스의 철학과 공론장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에 대한 반응으로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판도 많았다. 일반적으로 어떤 이론에 비판이 많으면 이론이 쉽게 ‘유통’되지 않는다. 그러나 공론장론은 처음 출판된 지 무려 30년 가깝게 시간이 흐른 후에 번역이 되었음에도, 또 집중적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저자마저도 처음의 주장을 많이 바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오히려 나중이 더 뜨거운) 주목을 받은 매우 흔치않은 예다.
이 책은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을 처음의 고안 단계에서부터 나중의 응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공론장을 둘러싼 논쟁 과정을 개관해 장점과 단점을 제시하고, 하버마스 후기 사상의 핵심인 커뮤니케이션 행위나 담론 윤리와의 공통점도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루크 구드는 미디어학자답게 하버마스가 간과했던 ‘매개화’의 중요성을 적절하게 부각시켜 지금의 민주주의와 미디어 상황에 연결시킨다. 또한 벡의 위험사회론이나 기든스의 성찰적 근대화 개념을 동원해 공론장론의 현대화를 꾀한다.

특히 그는 ‘현대 민주주의의 재활성화를 위한 상상,’ ‘철학적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넘어 사회적-정치적 매개화’ 속에 하버마스의 철학과 공론장을 위치시켰다. 미디어(텔레비전, 영화, 인터넷 등), 대중문화, 사이버, 정체성, 몸?체현처럼 미디어학에서 주로 논의되는 주제와 연관시킨 점도 매력적이다. 민주주의와 공론장의 관계는 미디어의 사유화와 식민화가 광범하게 진행되는 지금의 바로 이 시점에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하는 주제다.

Contents
1장 발굴: 개념의 역사
부르주아 공론장 | 부르주아 공론장의 추락 | 비판적 공시성과 후기 자본주의

2장 담론적 시험: 공론장과 그 비판자들
역사로부터의 교훈 | 평등과 해방 | 합리성과 체현

3장 재설정: 《공론장의 구조 변동》 이후의 공론장
과학주의와 정치 | 체계, 생활 세계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행위 | 타자의 정치학

4장 매개화: 커피하우스부터 인터넷 카페까지
아고라의 추락 | 비트로 된 공론장?

5장 미완의 기획: 성찰적 민주주의
성찰적 주체 | 위험과 성찰성 | 공론장을 다시 논의하기
Author
루크 구드,조항제
비판이론의 전통에 서있는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 사람들은 그를 보통 네오맑스주의자로 불렀는데, 그의 관심사는 그런 명칭으로 다 포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하버마스의 핵심주제로는 비판적 사회이론의 규범적 기초, 근대성과 사회근대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긴장관계, 근대적 법이 사회진화적 의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기 위해 그는 한편에서 사회학의 이론사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지심리학으로부터 언어이론, 행위이론, 문화이론, 체계이론에 이르는 동시대의 이론들을 동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그처럼 지속적으로 학문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저서로는『공론장의 구조변동』,『인식과 관심』,『이론과 실천』,『후기자본주의 정당성문제』,『의사소통행위이론』,『현대성의 철학적 담론』,『사실성과 타당성』,『이질성의 포용』,『탈민족시대의 구도』등이 있으며 최근에는『자연주의와 종교』『분열된서구』라는 저서를 통해 현실의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비판이론의 전통에 서있는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 사람들은 그를 보통 네오맑스주의자로 불렀는데, 그의 관심사는 그런 명칭으로 다 포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하버마스의 핵심주제로는 비판적 사회이론의 규범적 기초, 근대성과 사회근대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긴장관계, 근대적 법이 사회진화적 의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기 위해 그는 한편에서 사회학의 이론사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지심리학으로부터 언어이론, 행위이론, 문화이론, 체계이론에 이르는 동시대의 이론들을 동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그처럼 지속적으로 학문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저서로는『공론장의 구조변동』,『인식과 관심』,『이론과 실천』,『후기자본주의 정당성문제』,『의사소통행위이론』,『현대성의 철학적 담론』,『사실성과 타당성』,『이질성의 포용』,『탈민족시대의 구도』등이 있으며 최근에는『자연주의와 종교』『분열된서구』라는 저서를 통해 현실의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