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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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6/05
Pages/Weight/Size 135*205*8mm
ISBN 979118551212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박재화의 시는 그의 일상에서 이루어진다. 진솔하게 살아내는 그의 시적 진술은 언제나 투명하다. 시적 대상이 그의 심경을 경과하며 변주되는 모습이 다양하지만 또한 일목요연하다. 그만이 확보하고 있는 필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상에 대한 연대감을 수용하고 대상의 깊이를 본다. 그 깊이에서 깨달음을 형상화하면서도 군더더기를 남기지 않는다. 대상을 아우르며 대상의 본질을 자신의 구도에 자연스럽게 정치한다. 오랜 기간 시를 작업해온 그의 내력이 그에게 주어진 독창적인 시적 공법을 지시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슬금슬금

슬금슬금
복서
폼 나게
디지털 카메라
어떤 벽보
방어운전이라고?
요즘 숲은
배턴 터치
낙법落法
간신히
봄이 꽃을
눈밭
콩꽃

제2부 꽃잎들이 냇물을

산 넘는 법
멧새 더불어
얼마나 아름다우냐
깨달음의 개달음
전철에서 외치다
묶인 개
개들에게 쫓기다
강아지와 놀다
먼지가 아름답다
한밤중
도서관 가는 날
꽃잎들이 냇물을
낙엽

제3부 휴전선

물 흐르는 소리 듣다 -장애인의 집·1
비 내릴 때마다 -장애인의 집·2
비극
엘리베이터에서
낙엽 타고 흐르다
이름 부르기 1
이름 부르기 2
이름 부르기 3
대마도에서 울다
우리는 하나라고? -휴전선休戰線·1
그것두 모르냐? -휴전선休戰線·2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제4부 공원 한 쪽이 기울다

공원 한쪽이 기울다
여쭈오니
그 여자의 거울
아들과 함께 밤을
무량한 침대
그 숲속
아프리카표범, 초원을 떠나는
요즘 들어
냇물을 잃다 -고향시편·1
스쳐 지나다 -고향시편·2
고산사高山寺 -고향시편·3
인동시장仁洞市場 가는 길 -고향시편·4
배롱나무 그늘
그 공원에 갔네

제5부 좋은 일

좋은 일
듀공을 위하여
둥지 잃다
병실
복사꽃 별사別?
전시장 끌고 가는 -시카고 미술관에서
기생란
누른국의 추억
치명적致命的인
겨울 산이 내게

해설 이성적 탐미, 원형의 복원
-이덕주(시인?문학평론가)
Author
박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