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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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8548216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부끄러운 미련을 씻어내는
김종건 시인의 야릇한 두 번째 시집
Contents
시인의 말

1. 희(喜)
그냥, 봄
요란스럽지 않게
이제껏 덤으로 살았다
순댓국 한 그릇
산에서 내려가기
그것
귀로
그 골목에서, 봄
간이역에 내리는 눈
길의 연가
얼음꽃
눈부신 산책
풍경

2. 로(怒)
습관
성탄전야
은밀한 목욕
고칠 수만 있다면
요즘
노가리를 먹으며
빈 방
그 산엔 가을이 없다
다시, 그 바다에서
나비의 실종
동면
겨울, 탄도항에서
원고지가 그립다

3. 애(哀)
못생긴 노래
편지
아들
돌이킬 수 없는
김장
청실잠자리
눈길
4월의 눈
횡단보도 앞에서 환절기를 느끼다
강의 기억
초보운전
트집
꽃잎
연포 가는 길

4. 락(樂)
저녁 밥상을 차리며
전염
손가락이 닮았네
가을, 아침에
막걸리 블루스
그러려니 해라
재래시장을 걷다
밥 한번 먹자
꿈꾸는 고양이
선물
대꽃처럼
광장에서
그리운 겨울
나이가 들어감에 대한 변명

〈작품해설〉 다 그러려니 해라_ 권정희(추계예술대학 문학부 강사)
Author
김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