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그림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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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459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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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15
Pages/Weight/Size 152*205*30mm
ISBN 979118545993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외롭고 지치고 상처받고 혼란스러운
당신의 마음을 다독여줄 그림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그림책의 힘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삶은 여러 순간 낯설고 거대하고 복잡한 얼굴을 드러낸다. 그런 불안을 다독여주고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그림책 안에 있다면 비단 아이들만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때의 나처럼, 누군가의 내면이 덜그럭덜그럭 흔들리면서 숭숭 빈 공간을 만들고 있다면 그 빈틈으로 분명 꼭 맞는 그림책 한 권이 가닿으리라는 믿음으로 ‘그림책 처방’을 썼다.” _프롤로그 중에서

삶에 응원이 필요한 순간, 다시 그림책을 읽다

사는 게 답답하고 아득해질 때,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 또는 일에 지칠 때, 남과 비교하며 자꾸 움츠러들 때, 오늘 하루 힘들었지 하며 다독이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절실할 때… 이런 마음에 그림책으로 말을 건네는 작가가 있다. 전작 『명화가 내게 묻다』에서 명화 속 인물을 통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물음을 진솔하고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저자는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다.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저자가 2014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와 브런치에 ‘에디터C’라는 필명으로 연재해온 ‘그림책 처방’을 재집필하여 엮은 책이다. 그림책에 마음을 기대고픈 이들의 사연을 받아 저자의 남다른 시선과 감성으로 고른 스물두 권의 그림책 속 주인공들은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흔히 그림책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림책은 어느 연령대의 독자에게나 유효하다. 몇 분이면 뚝딱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분량도 적고 이야기의 구조도 단순하지만 그 안에 함축해놓은 주제와 메시지는 일반 책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깊이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Contents
프롤로그

01 툭하면 얼굴이 빨개져요
거울 속 나를 사랑하는 법 _『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02 뭔가 내세울 만한 게 없어요
내게 결여된 것을 받아들이려면 _『구멍』

03 과거의 일로 삶이 어긋나버린 것 같아요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걸려 넘어질 때 _『아나톨의 작은 냄비』

04 사는 게 귀찮습니다
가끔씩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_『커다란 질문』

그림책 작가 이야기 01 볼프 에를브루흐

05 타인의 동정심에 자꾸 기댑니다
진정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_『콩알만 한 걱정이 생겼어요』

06 혼혈로 태어났어요
다르기에 더 소중한 나 그리고 너 _『너』, 『나』

07 꿈이 없어요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는 법 _『복잡하지 않아요』

08 자꾸만 남과 비교합니다
질투하고 못난 마음에게 _『빨간 나무』

09 SNS에서 박탈감을 느낍니다
때로는 모든 빛나는 것에서 눈을 떼기를 _『고래가 보고 싶거든』

10 떠밀리듯 사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속이는 삶에서 멀어지는 법 _『양이 되고 싶었던 늑대』

그림책 작가 이야기 02 마리오 라모스

11 글쓰기가 두려워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는 글쓰기 _『점』

12 왜 이렇게 미루는 걸까요
열정이 사라진 자신이 실망스러울 때 _『커다란 곰의 커다란 배』

13 나도 모르게 어리광이 튀어나와요
내 안의 아이를 풀어놓는 법 _『나의 작은 인형 상자』

14 감정을 드러내도 될까요
착하고 예쁘지 않아도 소중한 나 _『방긋 아기씨』

15 옛 연인에게 미련이 남아요
오직 상처를 통해서만 시작되는 새로운 삶 _『무릎딱지』

16 매사에 무기력합니다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_『마음이 아플까봐』

그림책 작가 이야기 03 올리버 제퍼스

17 뭘 해도 미운 사람이 있어요
깊고 끈질긴 미움에 대처하는 법 _『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

18 친구가 없어요
누군가의 곁에 머문다는 것 _『큰 늑대 작은 늑대』

19 자책을 자주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_『나 때문에』

20 제 젊음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일상의 의무가 나를 짓누를 때 _『숲으로 간 코끼리』

21 저는 늘 혼자입니다
상처받고 흔들리며 삶을 사랑하는 법 _『태어난 아이』

그림책 작가 이야기 04 사노 요코
Author
최혜진
‘보다, 듣다, 읽다’ 뒤에 ‘쓴다’를 붙여 살아가는 자발적 마감노동자.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잡지 편집자이다. 열아홉 살에 우연히 빈센트 반 고흐 생애를 다룬 어린이책을 읽고 미술을 좋아하게 됐다. 그림과 그림책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우리 각자의 미술관』,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등을 쓰고, 옮긴 책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와 『프리다 칼로』, 『클로드 모네』를 우리말로 옮겼다.
‘보다, 듣다, 읽다’ 뒤에 ‘쓴다’를 붙여 살아가는 자발적 마감노동자.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잡지 편집자이다. 열아홉 살에 우연히 빈센트 반 고흐 생애를 다룬 어린이책을 읽고 미술을 좋아하게 됐다. 그림과 그림책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우리 각자의 미술관』,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등을 쓰고, 옮긴 책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와 『프리다 칼로』, 『클로드 모네』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