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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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4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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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17
Pages/Weight/Size 128*185*12mm
ISBN 979118540170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 살아보자 우리.”
자신만의 밤을 견디느라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최성우 작가의 첫 에세이집. 지친 마음을 달래며 조용히 적어 내려간 밤의 기록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시선과 사유를 담은 글로 같은 청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낸다. 밤은 사소한 감정들에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다. 작가는 이 시간에 글을 쓴다. 소음도 빛도 가라앉은 고요함 가운데에 앉아, 어떤 기억 속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그래서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곰곰이 따지는 과정을 거쳐 글을 완성한다. 이 과정 속에 작가는 아픔을 치유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건네는 법을 배웠다. 이제 그는 자신처럼 휘청이고 있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려 한다. 자신을 위로했던 그 밤의 기록들이 이제는 누군가의 짙은 밤을 위로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Contents
프롤로그_ 어딘가에서 자신만의 밤을 보내고 있을 당신께

01 어른이 되어도 모르는 게 많아서
춘설春雪서정 / 사랑에 빠질 때면 종로3가에 간다 / 《상실의 시대》가 내게 남긴 것 / 가끔 실패가 낯설어질 때면 / 인연: 피천득 선생께 / 민들레의 삶 / ‘우리’가 된다는 것은 / 장소를 닮는다는 것, 학림에서 / 수국 / 서촌, 대화가 필요해 / 완도, 도망쳐서 도착한 그곳에서 / 여름, 낙산

02 기억은 오늘을 버틸 힘이 되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 / 장소를 그리며, 그날의 대천 / 그리움이 미련이 되기 전에 / 엄마의 취향 / 나의 작은, 작은이모 / 아빠를 닮았네 / 어쩌다 선배 / 고등어 단상 / 북아현동 아줌마들 / 우리에겐 가면을 벗을 곳이 필요하다 / 녀석은 여전히 기억에 남아 / 추억의 계보 / 당신에 대한 이야기

03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니까
새해 / 연민과 공감은 높이가 다르다 / 세렌디피티, 우연이 그려내는 삶 / 나의 오랜 스승은 말했다 /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 / 길 말고 결 / 사소한 기쁨, 커다란 변화 / 낯선 이의 다정함 / 한 그릇 우주 / 우리, 겨를 없는 삶에서도 가끔씩은
Author
최성우
분주한 낮보다는 한가로운 밤을 더 좋아한다. 작고 소박한 것들에 자꾸 시선을 빼앗긴다. 사람 때문에 종종 운다. 그래도 사람 덕분에 자주 웃는다. 그렇게 울다가 웃다가 글을 쓴다. 인스타그램에서 글계정 @humanist_choi를 운영한다.
분주한 낮보다는 한가로운 밤을 더 좋아한다. 작고 소박한 것들에 자꾸 시선을 빼앗긴다. 사람 때문에 종종 운다. 그래도 사람 덕분에 자주 웃는다. 그렇게 울다가 웃다가 글을 쓴다. 인스타그램에서 글계정 @humanist_choi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