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받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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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14
Pages/Weight/Size 128*185*12mm
ISBN 979118540167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어느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혼자 숨죽여 울고 있을 당신에게,
강선희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문장들


다정한 용기를 건네는 사람, 강선희 작가의 두 번째 감성 에세이. ‘이해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가득 채웠다. 사실 그런 날이 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기분이 드는 날. 그럴 때는 혼자 숨죽여 우는 일밖에 할 수 없다. 이해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런 마음은 비단 작가만의 것이 아니리라. 이해는 사람을 너그럽게 한다.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되게 만드는 것도 이해의 힘이다.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이해받길 원하는 건, 이 세상에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책에는 지나간 시절, 어떤 삶, 음악, 풍경 혹은 인연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곳곳에는 이해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숨어 있다. 물론 각각 다른 존재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무수한 존재를 이해하는 일은 곧 그만큼 무수한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며, 그것들에게 이해받는 기분이 꼭 자신을 살게 하는 것만 같다면서. 그 존재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내내 섬세하고 따뜻하다. 다정한 말에 마음이 녹고, 어느 새 살풋 웃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작가의 따뜻한 문장이 여러분에게도 ‘이해받는 기분’을 선사했으면 한다.
Contents
Ⅰ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집으로 돌아가는 길 / 동행 / 고작 이런 마음으로도 / 실패를 취급하지 않는 우리 / 어린 꿈 / 쉽게 보내는 사람 / 가볍지 않은 고백 / 나타나 줘 / 용서가 가능한 곳

Ⅱ 사라지지 않는 장면들
강물처럼 우는 너에게 / 막연한 믿음 / 우연한 하루 / 제자리 / 나의 것 / 지금이 아니면 언제? / 모르는 이의 이야기 / 노을을 등지는 사람 / 부르는 이름

Ⅲ 나로 돌아가는 길에
너에게 가능한 일이 나에게 불가능한 일일 때 / 아무것도 / 오래 남아주는 것 / 나만의 이야기 / 텍스트가 되어버린 영원의 말 / 고요를 잊고서 / 취향의 쓸모 / 처치하는 마음 / 꿈에서 저지른 실수를 품고 살아 / 돌아갈 수 있는 곳

에필로그
Author
강선희
먼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좋아한다. 그 길목에서 다가오는 것들을 기록한다.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썼다.
먼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좋아한다. 그 길목에서 다가오는 것들을 기록한다.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