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학교 독서토론 길잡이로서, 독서토론을 통해 성격도 제각각인 아이들과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비로소 아이들이 책을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됐는지 소개한다. 독서토론대회와 독서논술대회 심사위원을 여러 번 맡았던 저자는 자기 이야기는 없고 정답만 내세우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찬반 토론, 형식을 갖춘 토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노력으로 10년 넘게 독서반을 이끌었고 실패를 거쳐 아이들의 속마음을 주고받기까지의 과정을 책으로 펴냈다.
토론 전 준비했던 질문, 특별한 상황에서 질문을 바꾸며 토론을 이어간 과정, 다양한 퀴즈를 활용한 사례, 함께 읽으면 좋을 책과 초등 독서토론 반에서 읽었던 책 목록, 다양한 후기와 교사 문답을 수록했다. 책을 읽어오지 않았을 때, 관심 없는 책을 읽을 때, 토론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어떤 상황에서도 질문을 잘 이어갈 방법을 엿보게 된다.
승패를 가르는 토론이 아닌 삶을 가꾸는 독서토론을 이끌고 싶은 교사와, 토론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독서토론 안내서가 될 것이다.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중학교 교사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1부. 어떤 마음으로 토론을 시작할까?
1. 토론은 만남이다: 승패에 매달리지 마라
2. 일상이 토론이다: 토론을 두려워하지 마라
3. 실패를 통해 배운다: 실패에 주눅 들지 마라
2부. 어떤 책으로 독서토론까?
1.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토론하자
2. 교훈과 업적을 앞세우는 책을 피하자
3. 고전 명작은 원작을 읽어야 한다
· 초중등 독서반에서 토론한 책 모음
3부. 토론 준비를 어떻게 할까?
1. 책을 읽어오지 않으면: 배경지식만으로 토론해보자
2. 관심 없는 주제를 토론하려면: 우리끼리 퀴즈로 흥미를 끌자
3. 토론을 잘 이끌려면: 질문을 미리 준비하자
4부. 독서토론을 어떻게 할까?
1. 아이들 수준을 파악하고 생각을 넓혀가자
2. 자기 이야기로 읽고 흐름을 따라가자
3.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말고 공감하자
4. 책 내용을 삶에 적용하자
5부. 독서토론 수업 사례
1. 수업 사례1 이야기 독서토론 - 모두가 서로에게 배운다.
2. 수업사례2 조별 독서활동 - 재미에서 감동으로 나간다.
5·6학년 교과서에 나온 책 중 읽으면 좋을 책
마치며
Author
권일한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가끔 아이에게 글을 쓰자고 꼬드긴다.
아주 가끔 아이 글을 읽으며 운다.
그러고는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도서관 책을 정리한다.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웃는다. 바람을 맞으며.
저녁 먹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자녀, SNS 친구에게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온라인 독서모임 두 개를 운영하고
서재에서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
달빛독서, 독서캠프, 미션 책놀이를 하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독서 수업을 한다.
여행을 가면 책 관련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러면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지은 책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이야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성경을 돌려드립니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선생님의 숨바꼭질』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가끔 아이에게 글을 쓰자고 꼬드긴다.
아주 가끔 아이 글을 읽으며 운다.
그러고는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도서관 책을 정리한다.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웃는다. 바람을 맞으며.
저녁 먹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자녀, SNS 친구에게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온라인 독서모임 두 개를 운영하고
서재에서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
달빛독서, 독서캠프, 미션 책놀이를 하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독서 수업을 한다.
여행을 가면 책 관련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러면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지은 책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이야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성경을 돌려드립니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선생님의 숨바꼭질』